교육,강연,상담 손성곤 2021. 10. 20. 07:30
Q. 조직 안에서 혼자 고립됐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아니면 저와 맞지 않으니 떠나는 것이 맞는지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많이 힘드실것 같네요. 회사 안에서 홀로 고립되어 있는 느낌은 ‘나는 이곳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고, 결국 ‘회사를 떠나는 게 맞나?’ 하는 부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우선적으로 이런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방법 중 가장 쉬운 것은 반복되는 일상을 멈추고 새로움으로 몸을 움직여 보는 겁니다. 제가 제안 드리는 순서대로 하루를 한번 보내 보세요. 하루를 마치면 조금은 다른 생각이 드실 겁니다. 우선 하루 연차를 내고서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 가보는 겁니다..
교육,강연,상담 손성곤 2021. 2. 26. 07:30
일요일 아침 페이스북 메시지를 하나 받았습니다. 현대모비스의 CEO께서 저의 책 '나 회사 너무 오래 다닌것 같아'를 읽고 저장 특강을 요청하신 것이었습니다. 사실 조금 긴가민가한 심정으로 검색을 해 보니 CEO분이 맞았습니다. 이틀 후 담당자에게 메일이 오고 강연 일정을 잡았습니다. 내용은 깊이 있지만 다소 유치한 제목과 표지의 책을 읽어주시고 나아가 또 강연까지 요청해 주시니 참 감사했습니다. 게다가 직원 분들을 위해 책을 구입해 주시기까지 해 주셨습니다. 이런 보람에 저를 녹여내서 글을 쓰고 책으로 만들어 내는 힘을 얻게 됩니다. 대상은 HR부서의 전 임직원 이었습니다. 사실 특정한 그룹 (승진자, 신입사원, 리텐션 과정)을 처럼 대상이 명확한 강연보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 더 어렵습니다..
교육,강연,상담 손성곤 2020. 6. 30. 07:30
사람의 마음은 동전의 양면 입니다. 늘 같은 일을 하면 편안함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지겨워 하고 재미없어 합니다. 또 막상 새로운 일을 하게 되면 낯선일에 부담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죠. 여행처럼 개인 일상에서의 새로운 환경은 설레임이 앞섭니다. 하지만 회사라는 일터에서 새로운 환경은 스트레스가 더 클겁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직무를 맡게 되었을 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심지어는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까지 있으니까요. 원인은 간단합니다. 새로운 직무는 새로운 성과에 대한 기대를 동반하고, 해 보지 않은 일이라면 그 기대감 만큼 스트레스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조직에 속하게 되거나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직무를 맡게 되었을 때 심리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려..
교육,강연,상담 손성곤 2020. 5. 4. 07:30
Q. 동료와 나를 자꾸 비교하게 됩니다. 이 괴로운 마음을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승승장구하는 동료를 보면 질투가 나고, 나와 비교하며 자책을 하게 됩니다. 특히 평가 결과가 나오는 이 시점에 더욱 우울감이 심해집니다.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 저를 어찌할까요? 스스로 마음에 상처만 주고 있습니다. 제 얘기를 잠깐 해 드리겠습니다. 신입사원 시절 저와 제 동기는 같은 층에 다른 부서로 배치를 받았습니다. 제 동기는 매출도 잘나오고 안정적인 팀이었고, 저는 이제 신규로 시작해서 맨 땅에 헤딩을 하는 팀으로 배치를 받았습니다. 게다가 동기는 사수가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며 사람도 소개시켜주고 교육도 시켜주었습니다. 반면 저는 사수가 한달여 만에 퇴사를 하면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교육,강연,상담 손성곤 2019. 12. 23. 07:30
나답게 일하는 법손성곤, 직장생활연구소 소장 “아, 모르셨을 수 있는데 저는 지금도 직장을 다녀요.” 직장생활연구소의 손성곤 소장은 국내 1호 퇴사 컨설턴트인 동시에 평범한 직장인이다. 지금은 일과 미래를 두고 고민하는 이들을 상담해주고 강연하는 입장이지만 그에게도 회사가 견딜 수 없이 힘들어서 퇴사를 선택한 때가 있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기업의 상징과도 같은 회사에서 첫 회사 생활을 시작한 손성곤 소장. 3년간 버티며 다녀봤지만 결국 인생에 있어 첫 퇴사, 그리고 이직을 감행한다. 그러나 새로운 회사에 간다고 모든 게 해결되지는 않았다. '이직 후 외상증후군'에 시달리며 급격한 체중 감소와 불면증에 시달렸다. 친구는 우스갯소리로 전생 체험을 해보라고 했다. 그렇게 힘든 걸 보니 필시 전생에 어마무시..
교육,강연,상담 손성곤 2019. 10. 29. 07:30
직장생활연구소를 운영하는 손성곤 소장은 조직의 일부로 살아온 교훈을 바탕으로, 국내 1호 ‘퇴사 컨설턴트’가 됐다. 입사 후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3년 차 직장인을 위한 《나는 무적의 회사원이다》, 퇴사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10년 차 직장인을 위한 《나 회사 너무 오래 다닌 것 같아》를 출간하기도 했다. 손성곤 소장은 삼성그룹 공채로 제일모직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신규 브랜드 팀에 배치돼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일을 배우던 중 입사 한 달 만에 사수가 회사를 떠났다. 회사를 이직한 뒤에는 체중이 줄고 불면에 빠지는 ‘이직 후 외상증후군’을 겪기도 했다. 회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입사’를 꿈꾸고, 들어온 후에는 ‘퇴사’를 꿈꾸는 아이러니. 현재 대한민국 상장기업의 평균 수명은 33세지만, 직장..
교육,강연,상담 손성곤 2019. 10. 22. 21:42
안녕하세요.회사에 들어 가신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업무적인 대화에 즉각적으로 대답 하시는데 어려움을 겪고 계시군요. 회사에 들어오면 긴급한 경우나 복잡한 일을 확인하며 설명해야 할 때 혹은 감정을 담아 얘기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전화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은 커뮤니케이션이 얼굴을 맞대고 얘기하기 보다 카톡이나 메신저처럼 짧은 단문형식의 텍스트가 익숙한 분들이 많아서 어려움이 생기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업무적인 대화에서 즉각적인 답변에 당황하는 이유는 아직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일을 못하거나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쉽게 스스로 좌절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현재보다 조금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한번 말씀드려 볼께요. 우선 업무를 하면서 머리속으로 내용을 정리하는 습관을 ..
교육,강연,상담 손성곤 2019. 10. 21. 21:00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어째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하려고 출근하는 것 같다는 생각. 하지만 모두 알듯이 회사는 그만두고 싶다고 바로 그만둘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다. 그럴 바에야 그만둘 생각은 그만하고 나를 위해 회사를 ‘야무지게’ 써먹어보는 건 어떨까? 국내 1호 퇴사 컨설턴트이자 직장생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손성곤 저자는 『나 회사 너무 오래 다닌 것 같아』 를 통해 회사 안에서 개인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변하지 않는 유일한 가치는 ‘당신은 회사보다 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이다. 17년 차 직장인 손성곤 저자가 전하는 꼰대와 선배 사이, 퇴직과 이직 사이에서 진화하는 방법을 들어보자. Q. 저자님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고비’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