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 책읽기를 다시 배우다 ★★★☆


올해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책읽기다.
1년에 50권. 약 60만원의 투자로 거둘 수 있는 최고의 자기계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 목표에 처음으로 고른 책이 바로 이책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이다.

쉽게 시작하고 싶었다.
작가의 현학을 자랑하고자 쓰여진 듯한 책들,나 책 열라 많이 읽었소라고 표지에서 부터
샤우팅 창법을 내지르는 책들은 그 모양새가 두부살만으로 살집이 잡힌 덩치 깍두기 형님 같아 싫었다.

그중에서 쉽게 잡힌 이책.




지은이도 나보다 서너살 연배가 많은 형님이자 현직 기자이다.
목차도 내가 자극을 받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독서라는 행위에 대한 개념과 책과 활자의 속삭임에 익숙한 사람들의 경험담과 함께,
책읽기가 인간에게 줄수 있는 촉촉함을 정리해 놓았다.

책읽기라는것을 배워야 하는가?  라는 원초적인 질문부터 시작.
책이 좋아서 책을 읽기 시작하기 시작하여 독서모임을 열어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들 소개
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책읽기. 그 책읽기의 이유와 예찬과 생활에의 변화들 소개
다양한 독서의 readergraphy를 가진 사람들이 짬짬이 소개하는 필독서들의 소개
책읽기를 배워야 하는 15가지 이유의 소개.
몇몇 사회 지식인(?)들의 독서관련 인터뷰와  책소개를 담고 있다.

올한해 책읽기를 목표로 했다면,
가볍고 신선한 주위의 자극으로 시작하고 싶다면,
책을 잡기만 하면 50페이지가 한계가 되어 더이상 책을 읽을 모티베이션이 없는분들
이 책의 제목이 책을 팔기 위한 출판사 사장님이 만들어낸 Age marketing을 위함이라고
단정지어 버리고 싶지 않는 분들

전략적 책읽기를 시작하기 위한 작은 지침서가 필요하신 분들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덧붙임.
이 책의 저자를 한번 만나 쏘주한잔 사달라고 조르고 싶다.
그냥 왠지 광화문 뒤쪽의 전을 맛있게 하는 집에서 막걸리를 사줄것 같다.
아쉽게도 이책에서 글의 내용에서 소개하는 몇몇 책들은 이미 절판이 되어 구하기가 어렵더라.

이 책에 언급되는 도서들 모음.(중 내가 읽고 싶은 책들)

성공하는 사람들의 보고습관                     - 야마구치 신이치-
카이에 소바주                                        - 나카지와 신이치-
사람에게서 구하라                                  - 구본형-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새로운 미래가 온다 
생각의 지도
장미의 이름                                           - 움베르토에코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습관
카네기 인간관계론
월가의 영웅
로마인 이야기
직장예절
살아 있음이 행복해 지는 희망 편지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제3의 물결
도덕경
혼불
태도 101
나,구본형의 변화 이야기
미래를 경영하라
불확실성의 시대                                     - 존 갤브레이스-
자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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