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21. 10. 7. 12:17
일주일에 4일만 일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재택 근무와 탄력근무제가 일부 시행이 되면서 ‘그럼 주 4일 근무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가 조금씩 생기는 것입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더불어 ‘휴식할 권리’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시작된 것이죠. 우리나라의 ‘주5일 근무제’의 역사는 길지 않습니다. 2000년 시작부터 시작까지 약 10년의 시간이 걸렸고, 2011년 정착 이후 약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2000년 노사정 위원회의 ‘근로시간 단축 특별위원회’가 구성 2003년 주 5일제의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2004년 대기업을 시작으로 사업장별 종업원의 수에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20. 3. 2. 07:30
What's Next?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직장인에게 올 변화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창궐하고 있다. 사람들이 모이는 대부분의 활동이 중지되었다. 학교도 개학을 미뤘고 학원도 한시적 휴원했다. 박물관 미술관도 휴관하고 종교 시설도 가능한 모임을 자제하고 있다. 사람들을 대면해서 판매를 하는 자영업은 손님이 끊겼고 집합 교육이 중단되어 강의를 업으로 하는 강사들도 손가락을 빨고 있다. 다소 안타까운 부분이 있지만 일단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확실한 것은 언젠가는 이 사태는 끝날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끝난 이후의 삶의 모습들은 어떻게 변할까?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온 변화가 굳어져 버릴 일상을 예상해 보자. 1. ON LINE ONLY 아무 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욱 격렬히 아..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9. 12. 2. 07:30
우리가 행동하지 않는 이유 어느 날 SNS를 뒤적이다가 감동과 힘을 주는 영상을 보았다. ‘역시 맞는 말이야. 나도 항상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지.’라며 힘을 낸다. 글 하나에 ‘좋아요’와 하트를 수백 개씩 받는 SNS 네임드의 멋진 글을 읽었다면 ‘역시, 대단하군. 이 사람은 인사이트가 깊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나도 이런 글을 쓰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다. 구글에서 실행하는 미래 프로젝트에 대한 카드뉴스를 보고서는 ‘그래, 이런게 회사지. 우리나라 회사는 역시 안 된다니까. 역시 구글이라 뭐가 달라도 확실히 달라.’라고 찬양하고 감탄한다. 이렇게 우리는 소중한 진리의 말들을 매일 접한다. 그리고는 늘 그대로인 채로 있다. 힘을 솟게 하는 동기부여 영상을 보아도, 눈물이 날 정도로 ..
카테고리 없음 손성곤 2019. 9. 18. 07:30
10년 후에도 직장인이길 원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직장생활연구소의 손 성 곤 입니다. 오랜만에 칼럼이 아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의 두번째 책인 '나 회사 너무 오래 다닌 것 같아'가 2019년 9월 19일 출간 되었습니다. 첫번째 책인 '나는 무적의 회사원이다'가 2014년에 출간 되었으니 무려 5년만의 신간입니다. 이 책은 이런 분들을 위해 썻습니다. 회사가 개인의 미래를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는 평생 회사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그저 하루하루를 힘겹게 넘겨내고 있는상사를 보며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고 동시에 젊은 직원들과 세대차이를 느끼는 꼰대와 선배사이, 수직과 수평사이, 퇴사와 이직사이에 끼어 있는 직장인 이 책의 타겟을 단 한명으로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9. 6. 18. 07:30
회사는 회사가 필요할 때만 움직인다. 회사는 문제 해결자를 원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문제가 아니라 회사가 생각하는 문제가 먼저다. 회사는 당신이 기대하는 것과 현실 사에게 생긴 갭을 메꾸어 주지 않는다. 한 팀에 4명의 인력이 있었다. 한 명은 부사장이 새롭게 만든 조직에 차출이 되었다. 과장은 한 달 후면 출산휴가를 들어간다. 결국 남는 것은 주임 3년차 사원뿐이다. 설상가상으로 그 팀은 팀장이 거의 일 년째 공석이다. 그 팀은 타 팀 대비 매출이 적은데 관리하는 아이템이 많다. 매출 대비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회사에서는 투입 대비 효율이 적기 때문에 공석이 된 팀장을 다시 뽑지 않는다. 머릿수 대비 매출이 적기 때문에 에 어떤 투자도 하지 않는 것이다. 가장 선임인 차장은 요즘 머리가 아주 ..
교육,강연,상담 손성곤 2019. 5. 10. 07:30
안녕하세요. 'KBS 라디오_생방송 토요일 아침입니다' 에 토요 초대석 인터뷰를 다녀왔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세대차이와 퇴사욕구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7시에 여의도에 가니 평일과 똑같이 출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질문 내용은 주로 직장내의 세대차이, 밀레니얼 세대에 관련된 이해와 예전과 많이 달라진 퇴사의 개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짧은 인터뷰여서 많은 말을 하지는 못하고 일반론적인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제가 늘 얘기하는 키워드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고 생각 합니다. 놓치지 아까운 인터뷰 내용 한번 전부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무엇보다 영상 촬영을 허락해 주신 PD님과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01:00 직장생활연구소 소개 01:40 당신은 직장인 인가? 02:00 어떻..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9. 5. 7. 11:53
초등학생 때 보았던 대학생은 학문을 공부하며 사회 부조리에 맞서는 사람인 줄만 알았다. 내가 대학생이 되어보니 그저 코흘리게를 막 벗어난 학생이었다. 또, 군인은 나라를 지키는 멋지고 건강한 아저씨 인줄 알았다. 내가 군인이 되어보니 스물 한살 짜리 그냥 솜털난 청년일 뿐이었다. 대학생 때는 취업한 1~2년차 선배들이 너무 프로페셔널해 보였다. 부러웠다. 내가 취업하고 보니 그저 어리버리한 신입사원일 뿐이었다. 신입사원 때는 팀과 회사 일에 모르는 것이 없는 선임 과장이 멋져 보였다. 내가 21명이 있는 팀의 선임이 되어보니 제일 많이 참고 제일 많이 일해야 하는 사람이란걸 알았다. 팀장의 일을 해보니 위와 아래 양쪽에서 커다란 책임을 암묵적으로 강요 받는 위치란걸 알았다. 또, 그걸 묵묵히 어깨로 받쳐..
회사를 떠나다 손성곤 2018. 9. 12. 06:30
- 1 부에서 이어집니다. - ▶ 유튜브 얘기를 해 보자. 유튜버로서 자신을 소개한다면?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는 유튜브 김성훈남 채널을 운영하는 김성훈입니다. ▶ 유튜브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가톨릭대 교직원을 그만두고 취업준비를 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서 외국인 유튜버를 찾아보다가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게 되었다. 케이시 네이스텟 (casey neistat)이나 윌 다소비치 (Will Dasovich) 등의 Vlog 채널을 많이 봤다. 기억나는 것이 여행을 가서 찍은 영상을 두세시간 자고서 새벽에 일어나서 편집을 하는데 엄청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힘들어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해하는 그의 모습이 나에게는 새로운 자극이었다. 유튜버라는 플랫폼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