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즐거운 직장생활 손성곤 2013. 4. 4. 08:00
회사일을 하다보면 일하는 사람의 외모나 업무 스타일 등에 빗대어 여러 가지 별명들을 붙여 주게 된다. 그 중 대부분이 짜증나는 윗 사람들을 비꼬는 별명을 아랫사람들이 붙여주는 경우가 많다. 평판이 "나 스스로가 만들 수 있는 직장내에서 나의 또다른 나의 이름" 이라면 별명은 "남이 보는 나의 특징을 한 단어로 응축한 모습" 일 수도 있다. 그 동안 직장생활 동안 기억나는 별명 중 특이한 것들을 적는다. 완강 “완전 강남가이”의 줄임말이다. 경력으로 입사한 과장이 평소 입고 다니는 옷이 워낙 좋은 브랜드뿐이다 보니 붙여준 별명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평소 주로 식사하는 곳도 논현동, 가로수길 등이고 백화점도 압구정 갤러리아만 가봤다는 그에게 정말 어울리는 별명인 듯 하다. 별명을 부를 때 웃으면서 넘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