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연,상담 손성곤 2021. 10. 20. 07:30
Q. 조직 안에서 혼자 고립됐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아니면 저와 맞지 않으니 떠나는 것이 맞는지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많이 힘드실것 같네요. 회사 안에서 홀로 고립되어 있는 느낌은 ‘나는 이곳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고, 결국 ‘회사를 떠나는 게 맞나?’ 하는 부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우선적으로 이런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방법 중 가장 쉬운 것은 반복되는 일상을 멈추고 새로움으로 몸을 움직여 보는 겁니다. 제가 제안 드리는 순서대로 하루를 한번 보내 보세요. 하루를 마치면 조금은 다른 생각이 드실 겁니다. 우선 하루 연차를 내고서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 가보는 겁니다..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21. 10. 7. 12:17
일주일에 4일만 일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재택 근무와 탄력근무제가 일부 시행이 되면서 ‘그럼 주 4일 근무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가 조금씩 생기는 것입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더불어 ‘휴식할 권리’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시작된 것이죠. 우리나라의 ‘주5일 근무제’의 역사는 길지 않습니다. 2000년 시작부터 시작까지 약 10년의 시간이 걸렸고, 2011년 정착 이후 약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2000년 노사정 위원회의 ‘근로시간 단축 특별위원회’가 구성 2003년 주 5일제의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2004년 대기업을 시작으로 사업장별 종업원의 수에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21. 6. 28. 07:30
회사에서 바쁜 일을 시간에 쫓겨 처리하고 돌아서면 엄청난 피곤함이 밀려온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과중한 업무보다 다른 이유로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한다. 일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그렇다. 엄마가 딸에게 말했다. "네 방과 욕실을 청소하지 않으면 이번 주말에 외출 금지다" 토요일 저녁, 엄마는 화를 내며 놀러나간 딸에게 전화를 했다. "내가 뭐라고 했지? 니 방과 욕실을 청소하지 않으면 외출 금지라고 했는데, 청소도 하지 않고 그냥 나가 버렸어. 당장 집으로 들어오렴” 딸은 억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청소했어요, 엄마" "넌 분명히 하지 않았어" "아니요. 했어요" "화장실에 드라이어는 그대로 있고 바닥 타일에는 물때가 그대로고, 방은 머리카락 투성인데?" "엄마, 저는 항상..
교육,강연,상담 손성곤 2021. 2. 26. 07:30
일요일 아침 페이스북 메시지를 하나 받았습니다. 현대모비스의 CEO께서 저의 책 '나 회사 너무 오래 다닌것 같아'를 읽고 저장 특강을 요청하신 것이었습니다. 사실 조금 긴가민가한 심정으로 검색을 해 보니 CEO분이 맞았습니다. 이틀 후 담당자에게 메일이 오고 강연 일정을 잡았습니다. 내용은 깊이 있지만 다소 유치한 제목과 표지의 책을 읽어주시고 나아가 또 강연까지 요청해 주시니 참 감사했습니다. 게다가 직원 분들을 위해 책을 구입해 주시기까지 해 주셨습니다. 이런 보람에 저를 녹여내서 글을 쓰고 책으로 만들어 내는 힘을 얻게 됩니다. 대상은 HR부서의 전 임직원 이었습니다. 사실 특정한 그룹 (승진자, 신입사원, 리텐션 과정)을 처럼 대상이 명확한 강연보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 더 어렵습니다..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21. 2. 24. 07:30
Brand Perception의 변화_PCX와 슈퍼커브 두 개의 오토바이 중 어떤 것이 배달용 오토바이 일까요? 그렇습니다. 모두 왼쪽 오토바이를 배달 오토바이라고 선택할 겁니다. 실제로도 왼쪽 모델을 배달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을 하고 있으니까요. 왼쪽 바이크는 PCX라는 모델이고 오른쪽은 슈퍼커브 입니다. PCX는 자동차로 치면 세단 처럼 승용으로 만들어진 바이크이고, 슈퍼커브는 자동차로 보면 트럭처럼 물건을 나르는 상용으로 만들어진 바이크 입니다. 신기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승용차처럼 만든 모델을 배달을 하는 상용으로 쓰고 있고, 화물 운송 용도로 만든 모델을 승용으로 많이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그랜저를 화물용으로 타고, 포터를 자가용으로 타고 다니는 겁니다. 두 바이크의 용도가 바..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21. 2. 22. 07:30
우리는 짧은 시간에 무언가를 해내는 것을 대단하다고 평가한다. 예를 들면 한 달 안에 10kg 살을 빼거나 돈을 천 만원을 버는 것 같은 것 말이다. 이런 변화를 만들어 낸 사람들을 칭송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1달에 큰 돈 버는 법, 한 달 안에 멋진 몸매 만들기 같은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 주는 돈벌이가 성행한다. 이걸 교육 시장 이라고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최근 보이는 것들의 핵심은 '짧은 시간, 큰 변화' 인 듯 하다. 반면에 1~3년 걸리는 일은 그 가치를 낮게 보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큰 변화는 결코 짧은 시간에 오지 않는데 말이다. 아니면 오랜 시간 보다는 단기간에 결과를 만들어 내려는 욕심이 그 가치를 보지 못하게 가로막는 것일 수도 있다. 잠시..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21. 2. 1. 07:30
한 회사는 직급체계를 바꿨다. 팀장 이하의 직책을 '프로'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묶어 버렸다.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은 사라지고 모두 같은 직위인 '프로(Pro)가 된 것이다. 물론 임원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이사, 상무, 전무는 사라지고 시니어 프로페셔널(Senior Professional)’ ‘프린시플 프로페셔널(Principal Professional)’ 등으로 바뀌고 있다. 이름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프로' '책임' '수석' 'PL (Project Leader)'과 같은 이름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직급체계의 변화는 작게 쪼개져 있던 직급을 큰 덩어리로 묶는 것이 핵심이다. 그 이유를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성장이 멈추었기 때문이다. 성장을 하게 되면 당연히 더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20. 11. 10. 07:30
우연히 직장 소시오패스 검색하다가 소름끼치도록 똑같은 패턴의 저희 직장 상사 같은 내용의 글을 직장생활연구소에서 보고 댓글을 작성합니다. 간략히 썰을 풀자면 마흔 중반을 달리는 여자인데 미혼이고 제가 경력이직을 하며 팀원으로 들어가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팀원은 5명 정도 되구요. 현재 소시오패스와 3년 가까이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 3개월 간은 정말 정말 좋은 팀장인 줄 알았습니다. 제가 사실 사회 경험과 사람 보는 눈이 있고 통찰력이 꽤 있다고 생각하는데, 와… 정말… 깜쪽같이 속았습니다. 이걸 볼 때 이미 소시오 패스는 행동이나 사고방식이 보통 사람의 범주를 넘어서고 있었기에 애초 알기가 힘든 것을 겪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앞에서는 고충 잘 들어주고 좋은 말 해주고 의견도 잘 경청해 주고,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