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0. 3. 29. 08:30
일본의 경영의 신 마쓰시다 고노스케의 인생과 일의 태도에 대한 조용한 잠언집 사실 이책은 회사 교육시간에 퀴즈를 맞추어 받은것인데 원래는 "동행이인"을 받기로 했는데, 아래 있는 직원의 실수로 "길을열다"를 받은 것이다. 이것이 내가 이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일본에서는 경영의 신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운다. 우리나라로 치면 정주영와 이병철을 섞어놓은 레벨의 정도라고 이해하면 크게 무리는 없을 것이며, 부연하면 정주영처럼 무대뽀이지도 않지만, 이병철 처럼 너무 다소곳 하지도 않은 겸손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경영인 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1929년 마쓰시다 전기산업 이라는 라는 회사를 창립하고 이 회사를 신세대들에게는 생소한 브랜드이자 지금는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
직장인/한장의 일상들 손성곤 2010. 3. 11. 08:30
속초_가족여행으로 봄바다를 만끽하러 떠났다가 겨울에게 혼쭐나고 돌아오다. 개운한 마음으로 일어난 속초의 두번째 날은 온 세상이 하얗디 하얀색 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화이트의 물결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었다. 너무 좋았다. 콘도 테라스에서 흩날리는 눈을 바라보며 모닝커피는 형용할 수 없는 행복이었다. 뒤에서 들려오는 처형의 목소리를 듣기 전까지는... " 집에 어떻게 가지?" 핸드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해서 날씨를 확인해 보니 동해안에는 벌써 30cm가 넘는 눈이 내렸다고 한다.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이미 콘도 외부 주차장은 아수라장 이었다. 헛도는 바퀴소리에 삽질하는 사람들 차를 미는 사람들 체인을 설치하는 사람들,발만 구르는 사람들... 콘도내 매점으로 향했다. 체인이 있다. ..
직장인/한장의 일상들 손성곤 2010. 3. 11. 08:00
속초_가족여행으로 소박하고 편안한 동해를 만나다 얼마만의 가족 여행인지 모르는 짧은 여행을 떠났다. 나의 사랑하는 아내가 요즘 고민도 많고 해서 아내의 동생과 언니과 함께 떠나게 되었다. 모두 지척에 살고 있고, 또 직장에서 하는 일도 비슷하고 순수한 사람들이라 함께 떠나는 것을 좋아한다. 남편분들은 모두 아시리라 아내의 식구들과 떠나는 여행은 아내에게 사랑받는 또하나의 비결이라는 것을. STEP1. 도착 후 즐기는 담백한 막국수 한그릇_영광정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를 통해 처음 도착한 곳은 면식을 즐기는 우리 처제가 좋아할 만한 면음식. 속초시내에서 양양쪽으로 약 5 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영광정이란 곳을 검색으로 찾아냈다. 가는길에 왼쪽으로 항공단 같은 군사 시설이 있으니 외진 곳으로 간다고 너무 걱..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0. 2. 22. 08:30
올해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책읽기다. 1년에 50권. 약 60만원의 투자로 거둘 수 있는 최고의 자기계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 목표에 처음으로 고른 책이 바로 이책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이다. 쉽게 시작하고 싶었다. 작가의 현학을 자랑하고자 쓰여진 듯한 책들,나 책 열라 많이 읽었소라고 표지에서 부터 샤우팅 창법을 내지르는 책들은 그 모양새가 두부살만으로 살집이 잡힌 덩치 깍두기 형님 같아 싫었다. 그중에서 쉽게 잡힌 이책. 지은이도 나보다 서너살 연배가 많은 형님이자 현직 기자이다. 목차도 내가 자극을 받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독서라는 행위에 대한 개념과 책과 활자의 속삭임에 익숙한 사람들의 경험담과 함께, 책읽기가 인간에게 줄수 있는 촉촉함을 정리해 놓았다. 책읽기라는것을 배워야 하는가..
직장인/한장의 일상들 손성곤 2010. 2. 20. 15:00
지하철 2호선 선능역... 2호선 테헤란로의 가장 중심으로 분당선과 만나는 곳이 선능역이라 하루 유동 인구수는 전국 TOP 5 지하철역에 매년 선정이 되곤 한다. 워낙 많은 사람이 타고 내리는 곳이라 지하철 출구마다 소위 찌라시 라는 선전,홍보물(Flier, leaflet)을 나누어 주는 사람도 매우 많다. 나도 학생때 모 여대 앞에서 다이어트 요가 학원 찌라시를 나누어 주는 알바를 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들은 이해할 수 있엇서 왠만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의 선전물은 받아주는 편이다. 늘 그렇듯이 회사를 향해 출구를 걸어나가는데 늘 그렇듯이 선전물을 나누어 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 중 노란머리의 외국인 한명이 선전물을 나누어주는 모습이 시선을 잡아 당겼다. 이사람은 도대체 무엇을 나누어 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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