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6. 7. 4. 07:00
2002년 나와 가장 친했던 친구는 도서관의 의자였다.대학교 4학년. 취업에 대한 불안감을 이겨낼 힘을 시험점수에서만 찾으려 했기 때문이었다. 공부를 하다 지치면 도서관의 책속에 스스로를 던졌다. 이끌리는대로 책속을 배회하다가 맘에 드는 책을 수십권 뽑아 들고 무조건 읽기 시작했다. 책이 지겨워지면 자판기 커피를 한잔 빼 들고 신문과 잡지가 있는 도서관 한켠으로 갔다.그리고 또 종시 신문의 냄새와 커피향이 섞여 하나가 될 때 까지 모두 읽었다. 그렇게 반복되는 시간을 보내던 날 중.우연히 눈에 띈 한 기사.클린턴 전 대통령이 2시간 강연에 수천만원의 강연료를 받는다는 것. 곧 강연시장이 엄청나게 커지겠구나. 그저 책에서 배워서 학위를 딴 사람이 아니라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의 강연시장에 성장 하겠구나. 그..
교육,강연,상담 손성곤 2014. 9. 24. 09:13
여름의 끝자락을 시샘하는 불금 저녁.국내 최고의 문화 컨텐츠 기업 마이크임팩트(Mic Impact)에 강연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쓴 "나는 무적의 회사원이다"를 읽고 Booking이라는 저자강연에 저를 초대해 주셨습니다. 사실 대중 강연은 쉽지 않습니다. 참석자의 다양한 연령대 만큼 개개인의 요구와 기대 그리고 수준도 천차만별 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자와의 전화통화로 눈높이를 직장인 3년차 미만과 취업준비생으로 맞추고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 강연의 제목은 "당신은 매일 어디로 출근하십니까?" 였습니다."어디긴 어디야 회사지." 라고 말하는 당신이라면 꼭 들어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역시 청중분들의 나이대가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젊은 분들이라강연에 대한 리액션이 바로바로 나옵니다. 강연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