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한장의 일상들 손성곤 2010. 3. 11. 08:30
속초_가족여행으로 봄바다를 만끽하러 떠났다가 겨울에게 혼쭐나고 돌아오다. 개운한 마음으로 일어난 속초의 두번째 날은 온 세상이 하얗디 하얀색 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화이트의 물결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었다. 너무 좋았다. 콘도 테라스에서 흩날리는 눈을 바라보며 모닝커피는 형용할 수 없는 행복이었다. 뒤에서 들려오는 처형의 목소리를 듣기 전까지는... " 집에 어떻게 가지?" 핸드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해서 날씨를 확인해 보니 동해안에는 벌써 30cm가 넘는 눈이 내렸다고 한다.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이미 콘도 외부 주차장은 아수라장 이었다. 헛도는 바퀴소리에 삽질하는 사람들 차를 미는 사람들 체인을 설치하는 사람들,발만 구르는 사람들... 콘도내 매점으로 향했다. 체인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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