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예측하라. 현재에서 도망치기 위해


소비재 판매 회사, 유통회사 등은 매일 매일의 매출을 먹고 산다. 백화점, 마트, 다이소, 농심, 오뚜기 같은 회사가 아마도 그러할 것이다. 하루의 매출에 따라 회사 분위기가 달라진다. 어제 매출이 좋으면 사무실 분위기가 따듯해 지고 웃음소리도 난다. 하지만 지난주 매출 목표 달성을 못한 월요일은 도살장으로 출근하는 기분이 든다월요일 자료를 뽑는 아침 시간에는 키보드 소리만 들릴 뿐이다.

 

그런 회사들은 매출 목표외에 매출 예상을 한다. 그리고는 예상이 매출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라고 한다정말 리얼하게 예측을 하면 달성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상품은 이미 오래 전에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떠오르는 방법이라고는 그저 할인 행사를 전제로 하는 프로모션을 꾀하는 것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측을 리얼하게 하지 않게 한다. 예측이 아니라 '희망'을 적는다. 그저 매출목표를 살짝 넘어서는 금액을 예상금액으로 적어서 낸다. 10억이 목표라면 예상실적 102천 만원 이라고 적어 내는 것이다. 그래야 일주일이 편하다. 이것은 실제적인 예상이 아니다.  그저 의지를 적는 것이다마치 "이만큼 매출을 올리고 싶어요"라는 바램을 적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를 받은 임원도 일주일간 맘이 편해질 것이다. 약간의 거짓말로 일주일간의 마음 졸임에서 벗어나는 티켓을 사는 것이다

 





 





만약 이런 행동이 만약 회사 일이 아니라 개인의 인생이라면 어떨까?

어떤 대학생이라면 이번 학기의 목표를 A+ 8개 라고 적었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A+ 1개 밖에 안 나올 것 같다. 지금까지 공부를 많이 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그는 어떻게 예측 할까?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면서 이 상태면 A+ 하나밖에 안 나올 꺼야, 그리니 목표 달성을 위해 지금이라도 공부방법을 바꿔야겠다. 어떻게 바꾸지?” 라고 생각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A+ 5개는 나오면 좋겠는데…”라고 희망하고 원하고 바라기만 할 것인가?

 

그 학생이 3학년 2학기가 되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에 취직해야지 라는 목표를 잡았다. 그런데 지금 당신의 학점이나 토익 점수가 지원점수에도 미달하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래도 나는 할 수 있어라고 생각만 하고 말 것인가아니면 지금 토익 점수가 150점 부족하고, 학점도 얼마가 부족하니 이런 방법으로 준비를 당장 시작해야겠다.” 고 생각하고 행동할 것인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중 하나는 불명확한 낙관주의다

이것은 사람을 끝없이 나태함으로 빠지게 만드는 늪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사람을 행동하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불명확하고 근거 없는 낙관주의는 나태함을 낳는다. 또 작은 나태함 들은 모여 결국 일년을 망가뜨린다. “내년에는 더 잘 해야지…” 라는 행동 없는 낙관주의는 결국 개인의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파먹어 버린다


이대로 살면 목표달성은 고사하고 인생이 망가질지도 모르는데도 그대로 살 것인가? 아니면 목표와 현실의 갭을 명확히 인식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그 갭을 메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인가?

 


회사에서와 같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잠시의 면피를 위해서 당신의 미래를 예측하라. 그것이 반복 된다면 어느덧 당신의 손에는 당신의 꿈 대신 원망과 후회만 남은 인생이라는 영화 티겟을 손에 쥐고 있을 것이다. 물론 시나리오와 주연 모두 당신이다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  kickthecompany.com by 손성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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