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 이것 만은 주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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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남자 상사, 동료, 후배들과 어울려 일을 하다보면 사내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 사랑과 함께 커리어를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기 위한사내 연애 십계명을 알려주려고 합니다

사내 연애를 할 때 이것만은 주의해라!

 

1.     왜 이 사람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 보자.

사내연애를 하는 사람들에게 그 시작을 물어보면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매력을 느꼈다’라는 대답을 가장 많이 한다. 그 다음으로 많은 대답은 회식 때 보니 새로운 매력을 느꼈다.’이다. , 그저 매일 보다 보니 정이 들었거나, 회식 때 술에 취한 상태에서 사람에 대한 매력을 느낀 경우가 많다. 그저 매일 보기에 정이 드는 것, 이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정말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이성이 아니라 양이 질을 이기는 것처럼 매일 봐서 좋아지는 경우라면 위험 할 수 있다. 냉정하게 이 사람이 왜 좋은가?’라는 질문에 답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2.     끝을 생각하라.

시작도 하기전에 왠 끝인가? 하지만 모든 시작에는 반드시 끝 모습을 생각해야 한다. 사내연애를 시작하고서 주위 사람들이 알게 된 후에 헤어진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은 필수다. 만약 그 혹은 그녀가 상사라면 더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 당신이 원하는 자리와 일터를 원하지 않는 순간에 바꿔야 하는 순간이 오기 때문이다.

 

3.     소문을 조심하라.

사내 연애를 처음부터 대 놓고 공개 하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들키지 않도록 조심한다. 개콘의 은밀하게 연애하게처럼 대 놓고 애정행각을 벌여서는 안 된다. 사무실 안에서의 애정행각은 야동 에서나 나오는 판타지일 뿐이다.

 

4.     사랑해도 되는 사람을 사랑하자

사내연애가 문제가 되는 것은 그것이 사회적 범주에서 용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결혼한 상사와의 연애에 빠지는 것등이 그렇다. 물론 최근에 간통죄가 폐지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사회의 시선마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미혼의 선남선녀의 만남이라면 들켜도 누가 뭐라 하겠는가? 하지만 유부남, 유부녀와의 연애는 생각조차 하지마라. 그것은 절벽으로 향해 달려가는 열차나 마찬가지다.



 



5.     SNS를 조심하라.

네티즌 수사대가 연애인들의 열애설을 찾아내듯이 회사내에서도 촉이 발달한 사람은 있다. 특히 수사선상에서 가장 들키기 쉬운 곳은 바로 SNS. 함께 바닷가를 가건 벗꽃 구경을 가건 절대로 함께한 내용을 올려서는 안 된다.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연애와 관련된 어떠한 내용도 SNS에 올리지 마라.

 

6.     퇴근길에는 자연스럽게

서울이 얼마나 좁던가? 직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만나도 그 곳에 누군가 있을 수 있다. 차라리 퇴근길에 데이트를 한다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만나서 출발하라.

, 어디 가세요? 나도 그쪽에서 약속이 있는데라는 멘트를 누가 듣건 말건 하고 시작하라. 설령 들켜도 우연히 만난 것이 된다.

 

7.     회사의 규정도 알아보라

성공적인 사내연애 끝에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하자. 그 다음은 어떻게 할 것인가? 사내연애 관련해서 사규에 명시된 회사는 적다. 하지만 어떤 회사도 사내연애를 장려하는 곳은 없다. 결혼을 하게 된다면 누군가 한명은 팀을 떠나야 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된 회사의 규정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다.

 

8.     걸렸다 싶으면 빅마우스를 먼저 포섭하라

아무리 조심해도 꼬리가 길면 잡힌다. 만약 눈치를 챈 것 같다면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은 회사내의 빅 마우스다. 나는 멀쩡히 회사생활을 잘 하던 후배가 갑자기 회사를 떠난 경우를 본 적이 있다. 누군가 두 명이 함께 모텔에서 나오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떠들어서 남자는 회사를 떠나게 되었다. 회사일보다 남의 뒷얘기를 즐기는 빅마우스가 문제의 단초였다. 목격되고 정확히 2주만에 남자는 회사를 떠났다. 만약 들켰다면 알게 된 사람에게 솔직히 말하고 엠바고를 요청하라. 물론 그가 원하는 맛있는 고기를 대접하는 것은 필수다.

 

9.     자신 없으면 돌려서 오픈하라.

아예 사내연애를 오픈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 누구랑 사귄다이렇게 오픈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한살만 어렸어도 ㅇㅇ씨 같은 사람 있으면 사귀었을 텐데’ ‘ㅇㅇ씨는 정말 멋진 여잔거 같아’ ‘ㅇㅇ씨랑 밥 같이 먹으면 소문 나는거 아냐?’ 이런 식으로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농담을 섞어서 자연스럽게 말을 하게 되면 그럼 그냥 ‘xx가 ㅇㅇ에게 호감이 있나보다.’ 이렇게 사람들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는 원래 그런 사람이구나하고 신경을 끄게 될 수도 있다.

 

사내연애는 검증된 사람과 연애를 한다는 점에서 득이 될 수도 있다. 일하는 스타일 일에 대한 열정, 심지어 월급과 사람의 됨됨이까지 일터에서 파악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라는 커다란 어장에서 연애라는 월척을 낚게 되는 것을 막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하지만 득이 있으면 실이 있는 법 연애 할 때 꼭 지켜야 할 사항을 숙지하면 좋겠다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코스모폴리탄 칼럼   kickthecompany.com by 손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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