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퇴근후 워크샵 "나쁜상사" 후기



2회 퇴근 후 워크샵을 마쳤습니다. 

좀 더 많은 얘기를 나누기 위해 이번 워크샵은 모집 인원을 10명으로 제한 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13일의 금요일 밤. 아무도 안오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시작전까지 따라다녔습니다. 

저의 우려와는 달리 총 8분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갑자기 급한 야근으로 못오시는 분들도 메시지를 주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두번째 모임의 주제는 "상사" 였습니다. 그것도 "나쁜상사" 였죠.

직장인들의 회사내 스트레스 1순위는 바로 "인간관계"입니다. 

그 인간관계 중에서 가장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상사와의 관계" 입니다. 





저의 짧은 오프닝 강연을 15분으로 줄였습니다. 더 많이 얘기를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거든요.

이번에는 이야기 나눌 내용을 정리해서 시간을 관리하면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      내가 겪은 최악의 상사? 또라이 상사

-      나는 그 상사를 어떻게 이겨냈나? 나쁜 상사 대처법. 나만의 관리법?

-      그들은 왜 나쁜 상사가 되었나? 나쁜 상사가 된 이유는 무얼까?

 처음부터 나쁜 인간은 아닐 수도있는데?

-      아랫사람이 보기에 나쁘더라도 윗사람이 보기에 좋은 상사인 경우도 있을것 같은데 어떨까요?

-      상사가 아랫사람에게 기분이 나쁜 순간은? 

-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 하는가? 리더의 덕망

-      내가 상사가 된다면? 내가 내세우고 싶은 원칙


1차 모임에 참석하셨던 분 중 두분께서 2차 모임에도 참석해 주셨습니다. 

직업도 대기업 연구원, 금융평가 회사, 브랜딩회사, 교육회사 그리고 현직 헤드헌터로 일하시는 분까지 다양한 

분들이 오셔서 서로 다른 얘기를 나누며 다양한 생각을 듣고 나눌 수 있었습니다. 

퇴근 후 워크샵의 진가는 역시 뒤풀이자리에서 드러나나 봅니다. 딱 한분만 일찍 돌아가시고 지하철이 끊기기 

전까지 모두 모여 '5년차 소맥 전문가'의 솜씨를 즐기며 더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






퇴근 후 워크샵은 이런 자리가 될 것입니다.  

- 회사 밖에서 다른 일을 하는 직장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

- "나혼자 이런건 아니었구나" 라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

- 직장인들이 행복한 경험을 하는 곳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우리는 회사에 매몰되어 버릴 때가 많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이야기의 주제나 범위도 거의 비슷하게 한정 됩니다. 

이런 모임을 통해서 다른 일을 하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넓히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2년 후에는 큰 호텔을 빌려서 정말 평범한 직장인 들이 만드는 멋진 워크샵을 하고 싶습니다. 


그럼 다음 워크샵 때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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