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직장은 누가 어떻게 결정하는 것일까?

몇일 전 "2013년 최고의 직장" 이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기사를 보았다.

"2013 한국 최고의 직장 10 기업은 어디?" 라는 제목의 네이버 뉴스

"하하하. 직원이 행복한 일터 실적도 고객도 "호호호" 라는 제목의 한국경제의 뉴스

이는 미국의 인사관리 및 컨설팅 전문기업인 에이온 휴잇 (Aon Hewitt) 사에서 지난해 8월부터

국내 40여개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한국 최고의 직장 (Best employers)"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Aon Hewitt이 어떤 회사인지 궁금한가?

이 사진 한장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선정된 회사는 아래와 같다.

국민은행 (대상)

인텔코리아

JW메리어트호텔 서울

존슨앤존슨 비젼케어

KT

퀄컴

한국 맥도날드

한미글로벌

한화케미컬

현대오일뱅크

<특별상>

한화생명-여성이 선택한 최고의 직장

페덱스코리아-Y세대가 선택한 최고의 직장

DHL 코리아-성과몰입 중시하는 최고의 직장

우선은 "한국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된 곳에서 일하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세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다.

 

1. 왜 제목이 "Best Company"가 아닌 "Best Employer" 일까?

"Best Employer"는 직역하면 "최고의 고용주"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최고의 회사(Best company)가 아니라 회사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고용주"가 얼마나 훌륭한가를 뽑는 것이 아닌가

하는 궁금증이다. 고용인 (Employee) 보다는 고용주(Employer)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것 아닌가 하는 원초적인

궁금증이 처음으로 들었다.

 

2. 최고의 회사를 뽑는 기준에 근로자의 의견은 얼마나 반영되어 있을까?

기사에서는 선정 기준을 이렇게 말한다.

△한국 최고의 직장 지수 △인재관리 효과성 지수 △경영 성과 및 HR 효과성 지수 등 3가지 지수를 기준으로 수상 기업을 뽑았다. 배점 비중이 50%로 가장 큰 한국 최고의 직장 지수는 △직원들이 경영 성과 향상을 위해 얼마나 업무에 몰입하는지 보여주는 성과 몰입도 △기업의 사회적 명성과 구성원들의 자부심 △CEO의 리더십 수준 △성과에 대한 보상 체계 등으로 구성했다.

이 중 과연 실제 고용되어 일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도대체 전체 중 몇 % 나 반영이 되어 있는 것일까?

최고의 직장지수, 인재관리 효과성 지수 등 일반인이 내용에 대해서 쉽게 알 수 없는 지표 가운데 고용인들의 의견은 얼마나,

몇 퍼센트나 반영되어 있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3. 과거에는 과연 어떤 회사들이 최고의 회사로 뽑혔을까?

이 기사를 보고 나는 격년으로 뽑는다는 최고의 회사에 과연 이전에는 어떤 회사가 뽑혔는지 궁금해 졌다.

나의 짧은 인터넷 Searching  실력 때문인지 도저히 이전에 뽑힌 회사에 대해서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Aon Hewitt 라는 회사에 문의 매일을 보내기로 했다.

작성해서 보낸 문의는 번번히 오류가 발생했고, 결국 Facebook 계정에 까지 문의 내용을 올렸다.

 

답이 온다면 반드시 블로그에 추가로 공개를 하도록 하겠다.

 

 

내가 만약 직장과 관련한 Award를 하나를 만들것이다.

 " 직장인이 뽑은 최고의 직장"

Employer of the year selected by employee, 아니면 Best Company for employee 

 멋지지 않은가 직장인이 뽑은 최고의 직장.

 

그리고 그 평가 항목은 반드시 직장인 들이 주관적으로 선정하는 기준으로 하고 싶다.

회사의 세일즈 측면 보다는 직장인들의 만족도를 우선으로 하는 최고의 직장... 진심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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