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1일 1욕먹음. 간헐적 퇴사 충동이란?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 2013. 4. 10. 08:00
얼마전 TV에서 "1일 1식 간헐적 단식" 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았다.
직장인에게 상사로부터의 욕먹음과 깨짐이란 땔래야 땔 수가 없는 것이다.
상사가 부하직원을 가르치고 자신의 방향대로 인도 하는데 좋은 말로만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렇기에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혼을 내고 정신이 있는 놈이냐, 도대체 머리는 왜 달고 다니냐는 등의 인신공격성에 가까운 깸을 통해서 상사는 자신의 방향성을 이야기 한다. 이런 1일 1욕이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직장인들은 간헐적으로 퇴사충동이 발생하게 된다. "내가 이따위로 매일 욕을 먹으면서 미래도 없이 살아야 하나" 라는 푸념이 쌓이면 간헐적으로 퇴사 충동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충동이 쌓이게 되면 실제로 이직을 하는 등의 실제적인 행동으로도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사람의 내공에 따라서 이렇게 켠켠이 쌓이는 욕먹음과 퇴사충동을 자신을 발전시키는 도구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진정한 직장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하늘아래 누구에게서 라도 배울 점이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나를 죽이지 못한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자신을 더 강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바로 진정한 직장인일 것이다. 직장인의 내공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 내공은 자신 스스로 쌓아가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깨짐이라는 연단을 통해서 단련되어 나가고 그 연단이라는 자극이 직장인들의 생존근육을 더욱 더 강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물론 지속적인 깨짐은 젖산을 생산해 내고 그것을 풀어주지 못하면 퇴사충동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래도 반복적인 깨짐을 통해서 시행착오를 줄여나가고 깨짐을 통한 해답으로 가까이 가면서 직장인들은 더욱 그 근육이 단단해 지고 발전하는 것이다.
실제로 어떤 과장은 매일 팀장에게 깨지는 일이 다반사인 사람이었다. 고등학생도 아닌데 팀장앞에서 소위 "열중쉬어"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깨지기만 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었다. 안쓰럽기 까지 했다. 그러던 그가 우연히 Job이 변경되는 기회를 얻었다. 그 자리는 팀장도 없이 자신이 직접 본부장에게 보고를 해야 하는 일이었다. 예전에 비해서 깨지는 일이 거의 10분의 1로 줄었고 금새 행복해 했다. 그러나 3달정도가 흐른 후 그는 업무에 대해 나태해 지기 시작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자신에 대해서 평가해 주거나 이것이 맞는 방향이다라고 말해 주는 사람이 없다보니 방향성을 잃기 시작한 것이다. 매일 팀장에게 깨지는 동안에 하루하루 죽지 못해 버티기만 하는 삶을 살다가 충분한 내공을 쌓지 못한 상황에서 Job이 바뀌니 편해진 업무 속에서 자신이 가야할 방향성과 목표를 잃어버린 모습이었다. 아주 극단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깨짐을 단지 스트레스로만 생각하고 자신의 근육 개발로 연결하지 못해 발생한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나 또한 직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충동을 누르고, 그것을 나를 키우기 위한 자양분으로 삼아 직장인의 근육과 내공을 길러 가려고 노력하고 있기에 감히 말해 본다.
1일 1욕먹음, 간헐적 퇴사충동을 자신을 위한 자양분이라고 생각하고 직장생활을 해 나가 보자. 욕먹음과 깨어짐을 직장근육을 키우기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간헐적인 퇴사충동을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자. 꾸준한 단련을 통해 식스팩이 있는 멋진 몸매의 직장인이 되는 것은 그리 요원한 일만은 아닐 것이다.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 kickthecompany.com by Dr. son
직장인에게 1일 1욕 간헐적 퇴사 충동은 많은 공감으로 다음 메인화면 베스트로 올랐습니다.
더욱 많은 직장인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직장생활 > 직장생활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의 월급효율 등급을 알고 있나요? (4) | 2013.04.24 |
---|---|
회사 생활의 절반 이메일의 기본부터 알자 (7) | 2013.04.16 |
면접시 집중해야 하는 단 하나의 목표는? (4) | 2013.04.09 |
직장인들의 말할 수 없는 외침을 들어보자 (4) | 2013.03.27 |
헷갈리는 직위, 직책, 직급 쉽게 이해하기 (25) | 2013.03.25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