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서 남자 커리어 서포터가 필요하다면?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 2015. 6. 30. 08:30
-직장에서 언제든지 나의 서포터즈가 되어줄 남자 후배, 동료 양성하는 법
남자들이 여자지만 지지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여자 상사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리얼 팁이 궁금합니다. 특히 제가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니, 남자들의 경우 상사가 여자면 상사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1. 일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고 말하기
: 회사는 일을 하러 오는 곳이다. 고용주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예상하고 내 연봉을 책정한다. 그리고 내 월급은 회사를 위해 일한 약속된 보상을 받는 것이다. 이렇게 일이 모든 판단의 중심인 일터에서는 철저히 일로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여자, 남자가 아닌 일하는 사람이고 선배이고 동료가 되도록 말과 행동을 바꾸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사소하지만 일터에서 집안일과 관련된 개인 통화나 인터넷 쇼핑은 자제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이것은 남자도 마찬가지지만 여성이 했을 경우 고정관념이 더욱 강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 성과로 제압하라.
: 물론 우리 주위에는 없길 바라지만 여자 동료 선배라고 무시하고 깔보는 남자들이 아직 있다. 그들의 마음을 얻고 함께 일하는 선배, 동료라는 인식을 갖게 해 주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성과로 말하는 것이다. ‘저 사람과 동료로 함께 일하고 싶다.’ 저 사람에게서 배우면 빨리 제대로 배울 수 있다.’라는 평판을 얻을 정도로 성과 중심적으로 일해야 한다. 당신이 맡아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일들이 많아지면 그것이 당신의 평판이 되고 성과라는 탑으로 쌓인다. 이렇게 하면 후배나 동료는 ‘내 사수, 동료는 여자구나’ 라는 생각보다 ‘내 사수, 동료는 프로구나’ 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당연히 후배나 동료는 당신에게 배우고 싶어하고 함께 일하고 싶어한다.
3. 이중인격으로 행동하기
업무시간에는 ‘직장의 신’ 처럼 일하라. 하지만 잠시 여유가 난다거나 출출한 시간이 될 때 간식거리 두어 개를 남성들의 우리에 던져 주는 등의 따뜻함을 보여주라. 남자들끼리 있는 각박하고 쉰내 나는 일터에서 직장의 신이 던져주는 따뜻한 온기. 때로는 일에 프로처럼 때로는 세심한 챙김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당신을 향한 동경은 강해질 수 있다.
4. 공평하게 대하기
여자의 경우 일터에서 여자후배를 눈이 띄게 더 챙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여자로서 공평한 대접을 원한다면 후배나 동료를 먼저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저 대접받기를 원하는 만큼 남을 대접하면 된다. 불평등한 대접을 원한다면 성별에 차이를 두고 불평등하게 사람을 다루면 된다. 나의 서포터즈가 되어줄 남자 후배, 동료를 만들고 싶다면 먼저 그들과 다른 성이라고 내가 먼저 차별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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