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스펙의 시대가 되었는가?




왜 스펙의 시대가 되었는가?



개발이 우선시 되는 시대에서는 창의성과 혁신보다는 우선적으로 모방하고 따라잡는 일이 중요했다. 그렇기에 스펙으로 사람을 줄을 세우는 질서가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유지 되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모든 사람이 창의를 외치는 시대에도 왜 아직도 스펙문화가 남아있어 젊은 영혼들을 옭죄어 가고 있는 것인가?




1. 기업들이 창의성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기준과 툴을 만들어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펙을 보지 않는다고 만든것이 공모전이나 인턴등의 선발이었다그러나, 그 공모전 또한 또다른 스펙쌓기의 연장이 되어버렸고회사를 알리고 회사와 궁합이 잘맞는 인재를 찾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인턴이라는 과정도 또다른 형태의 스팩을 쌓는 도구로 전락해 버렸다. 회사라는 큰 틀에 맞는 그러나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하는 툴을 만든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러나, 창의적이고 신선한 생각을 가진 인재를 가려내는 것을  

단지 조금 특이한 면접을 통한 것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   사회 상층부에 진입한 과거 세대들이 자녀들에게도 자신의 지위를 물려주기 위함이다.


개발 시대에 사회의 상층부에 진입한 세대가 '스펙'으로 줄을 세우는 것을 선호한다. 과거에는 모두 같은 트랙을 뛰었기 때문에 노력 여하에 따라 성과가 달라졌지만 지금은 트랙자체를 바꿈으로써 자신의 자녀들이 더 쉽게 성공하도록 만들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깊은 함정을 파고 높은 장벽을 쌓아 다른 아이들은 아예 처음부터 경쟁을 할 수 없게끔 만들어 버린 것이다.

 

기성세대가 과거의 성공방식을 지금도 강요하는 이면에는 바로 이런 신분세습의 욕구가 자리잡고 있다이렇게 회사안으로 들어온 인재들은 창의성과 혁신성의 부재로 국제적인 경쟁에서도 밀려나면서 기업과 사회의 경쟁력을 떨어뜨린 것이다배우고 아는데는 능하지만 스스로 깨달아 깨우침을 얻어 그것은 내면화 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서는 새로운 싹이 트지 않는 것이다.




배우는 것이 벽돌이라면 생각하는 것은 벽돌을 쌓는 것이다.  벽돌을 아무리 많이 찍어낸다 해도 쌓지 않으면 집이 될 수 없다스펙만으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회사의 경쟁력은 약화될 것이고, 허울뿐인 스펙은 언젠가는 무너지게 되어있다.

 






 

*이 글은 박경철 지음 "자기혁명"의 에서 감명깊은 부분을 발췌하여 공유하고자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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