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8. 8. 13. 06:30
직장인이 스스로를 바꾸는 방법 인간이 스스로를 바꾸는 방법은 세 가지다.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시간을 달리 쓰는 것이다. 직장인의 경우 새로운 사람을 사귀려면 팀을 바꾸면 된다. 사는 곳을 바꾸는 것은 회사를 바꾸는 것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은 퇴근 후에 달려있다. 일과 후 자신과 완전히 다른 영역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 만나 보라. 새로운 사람이 전해 주는 다른 생각은 당신을 깨우고 성장 시키는 힘이 된다. 새로움을 만나야 성공할 수 있다. 생각과 시야를 넓히고 싶다면 회사를 떠나야 한다. 퇴근 후에는 회사와 떨어져야 한다는 말이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게 되고 듣는 만큼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생각하고 행동한 만큼 성장한다. 알고, 보고 듣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만큼 당신..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8. 6. 29. 06:30
퇴사는 어느 순간에 화두가 되었다. 관련 책과 TV 프로그램이 나왔다. 모임, 강연부터 심지어 '퇴사’ 안의 불안을 앞세워 영리를 추구하는 곳까지 생겨났다. 힘든 취준생 시절을 거쳐 입사 하자마자 퇴사를 결행하는 직장인이 세 명 중 한 명 꼴이다. 대기업도 입사 1년도 되지 않는 신입사원을 구조조정의 대상에 올리기도 한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퇴사관련 이야기는 젊은 친구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 실행하는 그들 대부분은 미혼으로 몸이 가벼운 경우가 많다. 하나의 잘못된 선택지만을 움켜쥐고 긴 인생을 살아가기엔 아직 젊은 나이기에, 그들의 퇴사에는 ‘도전’ 혹은 ‘응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기도 한다. 반면 40대 이상의 경우에는 퇴사라는 단어의 무게는 젊은이들의 것과는 다르다. 가족의 생계를 짊어지고 시..
회사를 떠나다 손성곤 2018. 5. 3. 06:30
▶ 회사를 나오게 된 계기가 ‘무엇으로부터 나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엇으로 향하기 위해’서 였던거 같다.그건 내가 삼성이 첫 회사였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삼성전자라는 회사가 얼마나 좋은지 그 안에 있을 때는 몰랐고 나와 보니 확실히 알았다. 사회적 시선도 그렇지만 연봉도 매우 훌륭한 회사다. 직장인 상위 5%안에 들 거다. 삼성을 나와서 길거리에서 장사를 하면서 후회도 했다. 그러다 보니 ‘이 회사를 나가면 후회할거야’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렇기에 싫어서 떠나는 것보다는 무언가를 지향하는 형태를 띄게 된 것 같다. 적지 않은 회사를 옮겨보니 ‘여기가 싫어서 나간다.’는 지양해야 하는 것이 맞다. 지금 삼성전자도 수만 명의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다. 분명 장점도 많다. 그런 상황에서 단점만을 볼 필요는..
교육,강연,상담 손성곤 2018. 3. 22. 07:00
YTN 라디오 생생인터뷰] 직장인의 시간은 줄고, 직업인의 시간은 는다. 생방송 인터뷰는 늘 긴장이 됩니다. ^^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우성PD ■ 대담 : 손성곤 직장생활연구소 소장 ◇ 김우성PD(이하 김우성)> 사상 최악의 취업난, 재취업의 어려움, 경단녀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그럼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있는 사람은 안심할까, 이런 생각하실 텐데요. 그렇지 않다는 말도 많이 들립니다. 평생직장, 더 이상 없다는 인식도 흔하고요. 기술 사회 문화 변화 속도가 워낙 빨라서 안정적인 일자리 수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직장에 충성해서 안정적인 생활을 가져갈 수 있을까요? 걱정도 오래됐죠. 젊은이들은 직장이 아니라 직업에 관심을 갖는다고 합니다. 본인이..
회사를 떠나다 손성곤 2018. 3. 13. 07:00
▶ 자기 소개를 저는 1989년생. 서른 살. 식품회사를 퇴사하고 세계여행 후 돌아온 ‘생산적 백수’ 박상준 입니다. ▶ 커리어를 간략히 알려달라 서울의 4년재 대학교 07학번 국제학부 러시아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남들보다 취업을 좀 빠르게 했다. 26살인 2013년에 오뚜기에 취업을 했다. 생일이 빨랐고 군대와 교환학생을 모두 빠른 시기에 마쳐서 조금 빨리 입사를 한 편이었다. 오뚜기에서는 국내사업부에서 유통,영업관리 업무를 정확히 3년간 하고 2016년 12월에 퇴사했다. ▶ 회사에서 정확히 어떤 일을 했나? 국내사업부의 B2C영업을 했다. 마트나 대리점의 오뚜기 제품의 유통과 매출을 담당하는 영업관리였다. 서울 지역에 공급되는 모든 오뚜기 제품이 우리팀의 소관이었다. 더 쉽게 말하면 이마트, 홈플..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8. 1. 29. 07:30
3. 불안한 저성장 시대 서울 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의 경재 성장률은 약 11% 였다. 은행에 돈을 넣으면 이자만 약 10% 정도 였다. 대한민국 경제가 가파르게 우상향 하던 시대에는 일자리 걱정이 크게 없었다. 믿기 힘들겠지만 그런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경제 성장율은 2%가 되지 않는다. 저성장으로 인해 취업을 원하는 사람보다 일자리가 적다. 이는 곧 질적으로 낮고 적합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일자리마저 생겨나게 되었다. 알파고가 대중에게 알려진 것이 벌써 2년이 되어간다. 알파고와 이세돌이 바둑으로 지력을 겨룬것은 2016년 3월의 일이다. 그로 인해 인공지능 (AI: Artificial intelligent) 라는 용어는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 인공지능은 삶의 여유와 행복을 주는 존재로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7. 9. 28. 07:30
여기 당신의 상급자 간의 딜레마가 있다. 그들과 일하기 싫다. à 하지만 그들은 나에게 일을 부여한다.나는 그들이 너무 싫다. à 하지만 그들은 나를 평가하는 위치에 있다.그들의 일은 대부분 내 일이 된다. à 그리고 그들이 내 공을 가로채 가기도 한다.내일도 출근 해야 한다. à 내일도 또 그들을 만나야 한다.회사를 옮기고 싶다. à 이직한 회사에 그들과 같은 종족이 또 있을 수 있다.회사를 나가서 내 일을 하겠다. à 회사를 나가면 꼰대를 넘어선 사기꾼들이 기다린다. 그리고 당장 내가 먹고 살만한 일을 못 찾겠다. 우리는 매일 이런 딜레마 속에 산다. 이 아이러니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가장 먼저 그들을 관찰하길 권한다. 그리고 그들을 극복해 내려면 왜, 어떤 이유로 그들은 꼰대스럽게 되어 버렸는지 생각..
퇴근후 2시간 손성곤 2017. 9. 26. 14:58
직장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문제의 끝에는 오직 한 문장만 남습니다. 나를 아는 것 이런 질문들의 끝이자 또 시작은 "나를 아는 것" 입니다. 내가 무슨일을 해야 행복한지,똑같이 살아오긴 했는데 어떻게 나다운 인생을 살아갈지,앞으로 남은 오랜 시간을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할지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10명이 모였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기업 중에 직원의 커리어와 라이프 플랜을 위해 사내 교육을 하는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이번 워크샵의 강사 분은 바로 그 몇 안되는 회사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하는 일을 하는 직장생활 20년차의 베테랑 입니다. 아울러 직장생활연구소의 연구원 이기도 합니다. 라는 말로 시작된 현실적인 워크샵.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사전 과제가 있었지만 충분히 고민하고 오기에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