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한장의 일상들 손성곤 2013. 2. 13. 09:23
키우던 반려 동물이 죽었을 경우나 골목길의 도둑 고양이가 죽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동물의 사체를 야산이나 공터에 묻어서는 안된다. 위생상의 문제가 될 수도 있고, 함께 생활하는 이웃에게 피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려 동물이 죽었을 경우는 동물병원이나 동물 장례업체에 의뢰하면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동물병원은 사체를 처리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만약, 장례까지 치루어 주기로 마음 먹은 경우는 동물 장례업체에 의뢰하면 된다. 검색창에 "동물장례업체"나 "애견장례업체"라고 치면 업체 들이 주루륵 나올 것이다. 통상적으로 반려동물의 경우는 화장하여 납골당에 안치 하는 경우가 많다. 골목길에서 아주 가끔 볼 수 있는 도둑고양이 등의 사체를 발견하는 경우는 매우 난감하다. 개인이 처리하기에는 전염병..
직장인/직장인의 일기 손성곤 2013. 2. 12. 13:14
회사에 입사한지 딱 1년 만에, 부서 배치를 받은지 딱 6개월 만에, 이제 일 좀 시킬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한지 딱 1달 만에 신입사원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5년만에 받은 신입사원으로 설레임으로 포스팅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놈이 벌써 회사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선임 과장으로 형용하기 어려운 기분이 들었다. 관련글 링크: 신입사원을 맞이하는 10년차 과장 연봉이 너무 작아 가정형편이 어려워 지고 계획했던 결혼이 어렵다는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퇴사사유를 들으니 그를 붙잡는 어떤 말도 꺼낼 수 없었다. 누군가로 부터 “개인이 해결 해 줄 수 없는 퇴사의 이유를 대라”는 조언을 듣고 고른 이유인지 아니면 진심으로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것인지는 알 수도 없었다. 조직이 나이 들고 몸이 무거운 사람만 남..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2. 11. 21. 14:54
현상 유지에 급급한 관리자 역할에서 벗어나는 것.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변화 시키는 즐거운 일을 추구하는 것.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의 요소를 찾아내어 전파하는 것 이것이 지금 매너리즘에 빠지려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직장생활 11년차 과장으로서 내가 스스로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이다.
직장인/한장의 일상들 손성곤 2012. 9. 1. 11:32
Good Daddy Projct_1 와이프가 출장을 가서 일주일간 혼자 아이를 보게 되었다. 금요일 저녁 아이를 씻기고 책을 읽어 주고 겨우 재운 후 주말에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을 했다. 인터넷 검색 중 "어린이 난타_요리사편" 라는 뮤지컬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예약 후 다녀오게 되었다. 한달에 두번 평일 저녁에는 아빠가 함께 가면 아빠는 티켓값을 1000원만 받는 행사가 매우 끌렸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이용하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었다. 오랫만에 아빠노릇 한다고 회사에 반차를 내고 (물론 4시가 훌쩍 넘어서야 겨우 나왔지만) 아이를 태우고 갔다. 위치는 선능역과 역삼역 사이의 르네상스 호텔 사거리에서 구룡 터널쪽으로 20m만 가면 되는 곳에 있다. 공연장 이름은 예림당 아트홀..
직장인/직장인의 일기 손성곤 2012. 8. 16. 08:30
한 회사의 소수의견이 얼마나 많은 가는 그 회사가 품고 있는 다양성의 수와 정신적 활력, 도덕적 용기에 비례한다. '존 스튜어트 밀' 여기에 나는 아래의 말을 덧붙여 말하고 싶다. "소수의견이 많다는 것은 정치적 용기, 조직의 유연성과 비례한다." 용기 있는 소수가 없다는 것은 그 조직이 아둔하고 경직되어 있고, 빅마우스 몇몇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더 위험한 것은 아둔한 소수가 의미없는 의견을 몰아가는 것이다. 그 의견은 매우 팩트에 근거한 정답이 아닌, 정치적인 이유로 만들 결론으로 몰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그 조직의 의식있는 다수는 회사를 떠나거나, 마음을 비운 상태로 일을하게 된다. 조직은 남아있는 인원으로만 새롭게 그들만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
직장인/한장의 일상들 손성곤 2012. 8. 14. 20:30
저는 투미 백팩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모델명은 Alpha Bravo Knox 이며 작년 이 맘 때쯤 면세점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캐주얼을 입고 출근하는 저에게 잘 어울리고 자켓을 입을 때도 무리 없이 어울릴 수 있어 구매를 했습니다. 7월 2째주 였습니다. 출근을 하고 회사에 도착해서 가방을 여는데 가방에 있어야 할 것이 없습니다. 바로 TUMI라는 브랜드의 고유한 아이텐티티 중의 하나인 Name Tag 이 없어진 것입니다. 복잡한 2호선 지하철에서 부대끼다가 떨어져 없어진 것인지, 왠만한 힘으로 당겨서 떨어질리 없는 Tag을 누군가가 빼서 가져간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확실한것 없어졌다는 사실과 Tag 안에 명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이 오지 않은것으로 미루어 보아 다시 찾기는 어려울..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2. 5. 7. 08:30
모든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일을 대하는 자세 혹은 태도다. 우리는 대개 성과의 차이가 능력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태도의 차이 때문이다. 자신의 실천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태도의 변화다. 태도는 영어로 애티튜드(attitude)라고 번역하지만 심리학 용어로서 애티튜드는 '태도'라는 우리말과 살짝 그 뉘앙스가 다르다. 나의 태도는 남이 나를 평가하는 기준이자 내가 성공에 이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닌 실천이다. 어떤 계획과 목표도 실천의 뒷받침이 없다면 무의미한 수다에 불과하다. 이때 수다의 함정에서 벗어나 실천에 이르는 길이 바로 애티튜드이다. 당신이 "영어공부를 열심시 해서 국제기관에 들어가겠다" 라는 목..
직장인/직장인의 일기 손성곤 2012. 4. 30. 08:30
집에서 직장인 선능역까지 가는 2호선 객차에선 아침마다 눈치전쟁이 한판 벌어진다. 이미 사람들이 서 있기도 힘든 비좁은 상황에서 말이다. 꽤 많은 사람이 내리기는 환승역이 다가오면 서있는 사람들간에 보이지않는 신경전이 팽팽하게 느껴진다. 자리에 앉기 위해 최선을 다해 두리번 거리고 눈치를 보는 사람은 거의 앉게된다. 어설프게 앉을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좀처럼 앉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더 이상한 건 아예 앉기를 포기하면 또 우연찮게 바로 앞자리가 비워진다는 것. 때로는 일과 돈, 사람들 사이의 집착을 떠나서 나를 속박하는 것을 내려 놓는것.지하철 역에서 짜증대신 진리를 배운다. Copyright ⓒkickthecompany.com by Dr.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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