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책을 읽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 2012. 5. 3. 08:41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식 중에서 부실한 부분을 지우고
새로운 지식을 입력하는 메모리 같은 기능을 한다.
새로운 지식이 들어오면 기존의 지식 중에서 진부하고 오래된 것은 지워지고 그위에 새로운 지식이 덧입혀지는 것이다.
좋은 책을 읽고 새로운 사유를 만나 지식을 얻게되면 기존의 지식체계가 수정되고 풍부해 진다.
그렇게 독서를 통해 자신이 가진 지식체계를 계속 수정 발전 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책읽기는 나를 연마하는 것이다.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지식은 세분화되고 깊어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남에게 배우는 공부는 넘쳐나지만 스스로 익히는 공부가 자취를 감추었다.
불멸의 고전을 남긴 선학들은 그 깨달음의 궁극은 스스로의 깊은 사유였지만,
요즘은 깊은 사유를 통한 개인의 깨달음을 말하면 답답하고 고루한 사람이 되어버리기 쉬운 세상이 되었다.
그러기에 '통섭'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여름 나무를 뒤덮고 있는 보이지 않는 수백 개의 가지가 하나의 둥치로 합쳐진다는 사실.
각각의 현상을 합쳐서 이해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바로 통섭의 사유다.
회사에서 통섭의 근간이 되는 가장 중요한 학문은 회계와 철학이다.
돈을 벌자고 세운 회사에서 숫자를 모르고 돈의 흐름을 몰라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철학적 사유 없이는 돈만 쫒다가 회사의 본질을 잃고 사회라는 전체의
시스템을 갉아먹는 악던한 회사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욕을 먹는 회사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을 탑 쌓기에 비유한다면 왜 이것을 쌓아야 하는지,
이 탑을 통해서 얻어지는 이득은 무엇인지, 이 탑이 망루인지 송신탑인지,
탑을 여기에 세우는 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조차 모르고 헤메이게 되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어떤 팀장은 예기했다.
일을 할 때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라고,,, 그렇게 되면 어떤 일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고.
윗사람이 디렉션을 주면 그 디렉션이 들어 있는 마이크로 칩을 나의 머리에 꽂아 넣고
그대로 프로그램을 돌려 일을 수행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 말은 현실을 잘 알고 있는데 윗사람들의 이상이 너무 동떨어져서 괴로워하는 나의 마음의 부담을 덜어주려 해 준 말이다.
그러나, 조직생활의 처음 부터 당신이 인풋과 아웃풋의 개념으로 일을 대하고
그 일의 본질이나 목적에 대한 아무런 사유가 없다면 당신은 그냥 일기계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윗사람들의 지시만을 사유함 없이 맹목적으로 따르는 회사생활을 지속한다면
당신이 회사를 떠나는 순간 당신은 8세의 사회적 지능을 가지고 사회에 떨어진 어린아이가 되어버린다.
끊임없이 자신이 속한 비즈니스의 본질을 생각하고 나아가야 할 바를 탐구해야 한다.
그러한 사유와 탐구의 가장 손쉬우면서도 최고의 방법이 바로 독서이다.
수많은 책을 읽으면서 사유의 폭을 다른 부분으로 확장하고 넓혀가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껍데기만 남아 조직이라는 안전망이 벗겨지는 순간
사회라는 곳에서 불어오는 작은 미풍에도 견디지 못하고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리는 촛불직장인이 된다.
*이 글은 박경철 지음 "자기혁명"의 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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