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9. 10. 1. 07:30
비관론자가 살아 남는 이유 경제가 안좋다면 '달러를 혹은 금을 들고 있어야 한다. 집을 팔아야 한다.' 등등 다양한 말들이 쏟아진다. 이렇게 비관론은 언제나 존재한다. 그리고 낙관론보다 비관론이 항상 오래 살아 남는다. 사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비관론은 빠져나갈 구멍이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자. - 주가가 떨어진다고 했는데 오르면 → 오르니까 잘된 일이네, 내가 경고한 것을 미리 대비하니까 떨어지지 않고 올랐네. - 주가가 떨어진다고 했는데 떨어지면 → 거봐라 내 말대로 폭락하고 있지 않냐? 왜 내말을 듣지 않았냐? 이렇듯이 주가가 올라도 떨어져도 비관론은 상관없다. 특히 떨어진다고 했는데 오른다면 오르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기에 올라갔다는 사실에 묻혀 비난은 사라진다. 하지만 낙관론..
카테고리 없음 손성곤 2019. 9. 18. 07:30
10년 후에도 직장인이길 원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직장생활연구소의 손 성 곤 입니다. 오랜만에 칼럼이 아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의 두번째 책인 '나 회사 너무 오래 다닌 것 같아'가 2019년 9월 19일 출간 되었습니다. 첫번째 책인 '나는 무적의 회사원이다'가 2014년에 출간 되었으니 무려 5년만의 신간입니다. 이 책은 이런 분들을 위해 썻습니다. 회사가 개인의 미래를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는 평생 회사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그저 하루하루를 힘겹게 넘겨내고 있는상사를 보며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고 동시에 젊은 직원들과 세대차이를 느끼는 꼰대와 선배사이, 수직과 수평사이, 퇴사와 이직사이에 끼어 있는 직장인 이 책의 타겟을 단 한명으로 ..
직장인/직장인 한마디 손성곤 2019. 9. 4. 17:30
지금 당장 맞닥뜨리는 감정은 복잡합니다.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 또 계속 변합니다. 이게 내 마음이 맞는지 모르겠고, 자고 일어나면 또 변하기도 합니다. 이럴땐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도 데이터를 만들어 놓는것이 좋습니다. 느끼는 감정에 대해 메모를 하고 자신의 대응, 행동 이후의 감정변화 까지 노트에 적으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감정에 대해서도 데이터가 쌓이면 스스로를 제 3의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감정의 파도에 휩쓸려서 자신을 쉽사리 잃지 않게 됩니다. 회사에서는 늘 데이터와 숫자를 보면서 의사결정을 합니다. 우리의 감정변화도 그렇게 데이터화 시켜서 의사결정을 해 봅시다. 생각보다 재미있을 겁니다. #직장에서의감정변화#감정의테이터화#휘둘리는개인이되지맙시다© 직장생활연구소 :: 직장인 한마디 ki..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9. 8. 19. 07:30
커리어를 연결하는 다른 접근방법: 당신은 어떤 비법소스를 가지고 있는가? 직렬형 직업 vs. 병렬형 직업Direct Current vs. Alternating Current에디슨형 직업 vs. 테슬라형 직업 1. 일회성 직업 (One Shot)사람이 한가지 직업만으로 평생을 사는 시기는 끝났다. 한가지 일을 정년퇴직까지 하고 남은 인생을 소일하며 벌어 놓은 돈으로 사는 인생은 베이비붐 세대로 막을 내렸다. 직장인 평균 퇴직 연령이 49세이고 평균 수명이 80이 넘는다. 퇴직 후 30년을 지금의 저성장, 저금리의 시대에 일하지 않고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 직업을 얻기 전 충분히 탐색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시작하는 사람은 적은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원하지 않는 일을 먹고 살기 위해 평생 해야만 하..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9. 7. 11. 12:38
1. 외부에서 보면 내가 이런 사람들하고 같은 취급을 받겠구나 2. 아, 내가 이런 인간에게 평가를 받아야 하는 구나 3. 아, 오래 일하려면 저렇게 무조건 따라야만 하는 구나 4.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내가 원래 어떤 사람인지를 잊어버렸구나 5. 회사는 개인의 경력개발에 관심이 없구나 6. 이렇게 버티기만 하다보니 화사 밖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구나 7. 내 생각과 얘기가 모두 맞는건 절대 아니구나 8. 오후 3시에 밖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정말 많구나. 모두 회사에 앉아서 돈버는 건 아니었구나 9. 내가 살아가야 할 날이 아직 너무 많이 남았구나 10. 꼭 직장인으로 살아야 할 필요는 없구나. 다른 방법으로 돈벌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구나 #직장인 #10년차 #왜꼭직장인이어야만합니까?ⓒ Co..
직장인/직장인의 일기 손성곤 2019. 7. 5. 08:14
어느 날 한 회신 신문사의 기자에게 연락이 왔다. 한국 사회의 구조조정과 관련해서 직장인들이 정년까지 일을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신문 인터뷰를 하는 중이기에 예의를 갖추고 얘기를 해야 하는데 나는 이 인터뷰가 조금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물었다. 기자님. 저 역시 15년 째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기자님은 얼마나 직장생활을 하셨나요? 지금 6년째 입니다. 아 그러시군요. 한가지 더 여쭤봐도 될까요? 기자님은 정년까지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아뇨. 그렇게 하기는 힘들것 같네요. 그럼 왜 정년까지 일을 못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그야. 뭐 제 주위에도 정년을 채우는 사람은 한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으니까요. 기자라는 직업..
직장생활/즐거운 직장생활 손성곤 2019. 6. 25. 07:30
위의 조건 중에서 한 곳을 골라 댓글에 선택의 이유를 알려주세요. 한 분을 선정해서 직장생활연구소의 8월 출간 예정인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9. 6. 20. 07:30
대통령 선거를 하면 국민들이 집단 세뇌에 빠지지 않는 한 당선될 확률이 거의 없는 후보가 꼭 나온다. 그 후보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자. 그 후보 주위에는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만 있을 것이다. 그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주변 가까이에 있을리 없다. 당연히 그들은 후보에게 당선 확률이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는 ‘나는 잘만 하면 당선될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회 보편적 잣대로 보면 말도 안 되는, 논리라고 부르기도 창피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 만약 그런 사람들이 한데 모여 있다면 그들은 서로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올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갑질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도 ‘내 주변 사람들도 모두 하는 행동’이라는 믿음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