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떠나다 손성곤 2019. 3. 22. 07:30
▶ 자기소개를 전기 공사와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1983년생 37세 전기 기술자 김명진 입니다. ▶ 회사를 중심으로 경력을 알려달라 대학은 02학번으로 학부를 거쳐 대학원까지 통계학을 공부했다. 군 전역 후 마음잡고 공부하니 재미가 붙었다. 재미를 느끼며 공부하니 성적도 잘 나오게 되어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게 되었다. 통계학은 학부만 가지고는 전공을 살려 취업하기가 힘든 것도 하나의 이유였다. 전문대에는 통계학과가 없다. 짧은 커리큘럼으로는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4년도 기본적인 것을 배우는 수준이다. 응용이나 심화를 하려면 최소 석사까지는 공부를 해야 했다. 한국에서 ‘통계를 공부했다’라고 인정받으려면 최소 석사까지는 해야 한다. 대학원시절에는 우수논문으로 총장상도 받았다. 그 후 ..
교육,강연,상담 손성곤 2019. 2. 25. 07:30
안녕하세요. 손성곤 작가님.직장생활에 대한 고민과 걱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는 OO 대학 공대를 전공한 삼십대 초반 여성 입니다. 중견회사 입사포기, OO 대학원 중퇴 등 여러가지를 겪다가 결국 작은 회사의 무역사무원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총 경력 3년 입니다.) 작은 회사의 무역사무원은 거의 경리와 같은 역할인 듯 합니다. 토익과 오픽의 성적이 있지만, 이곳에선 영어를 하나도 쓰지 않습니다. 상황이 이와 같다보니, 경력도 좋지 않고 해외 거주 경험도 없다보니 국내에서의 이직은 잘해보았자 50명의 회사 인 듯합니다. 그래서 싱가포르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물론 싱가포르 취업을 하게 되면 무역 물류 혹은 사무직 쪽으로 하고자 합니다. 처음 가게 되면 아무래도 영어가 원어민이 아니다보니, 개고생을..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9. 1. 8. 07:30
지금 잠시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업무 스타일을 생각해 보자. 누군가는 이기적 대마왕으로 숟가락 얻기가 특기일 것이고, 누군가는 남을 잘 도울 것이다. 어떤이는 니일 내일을 나누기를 좋아하며, 누군가는 일만 떨어지면 일단 짜증을 낼 것이다. 이렇듯 한 사무실 안, 한 팀 안에서도 같은 스타일로 일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더욱 더 큰 차이는 바로 일의 양이다. 공장 라인을 제외하면 모두가 똑같 양의 일을 하지 않는다. 팀이 5명이면 모두가 20의 일을 해서 일의 총량이 100이 되지 않는다. 누군가는 40의 일을 하고 누군가는 10 정도만 할것이다. 일의 양이 아닌 질을 보아도 모두가 다르다. 개인의 업무의 양과 질이 모두 똑같을 수는 없다. 우리가 하는 일이 공장에서 찍어내는 상품이 아니..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8. 12. 26. 06:30
미래를 예언하는 법 '과거,현재,미래 중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가?'나는 '현재'라고 답할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미래를 준비하는 '현재'라고 대답 할 것이다. 지금의 나의 모습은 2년전 나의 행동의 결과다. 과거 2년전의 현재가 지금의 현재를 만든 것이다. 2019년 12월 지금의 현재는 지금으로 보면 미래인 2021년 언젠가의 '현재'로 바뀔 것이라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하면 오늘 불어난 나의 몸무게는 한 달전 '현재'부터 먹기 시작한 야식 때문이다. 또, 오늘 먹기 시작한 현재의 야식은 한달 후 '현재'의 더 불어난 몸무게가 된다. 오늘 매운 닭발을 밤 10시에 먹는다면, 화장실 3 times 방문은 내일의 아침의 '현재'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항상 '현재, 지금, 오늘, 지금 이 순간'의 중요성..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8. 12. 21. 06:30
크리스마스가 사라진 이유 크리스마스가 사라졌다.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비단 크리스마스 뿐 아니라 설날, 추석 등 명절도 그렇다. 영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설레지도 들썩 거리지도 않는다. 우리는 분위기 라는 것은 시각, 청각의 자극을 뇌에서 해석해서 '분위기가 난다'라고 느끼고 표현한다. 그런데 그런 자극 자체가 사라진 것이다. 명절 분위기가 사라진 이유는 '유통의 변화' 때문이다. 오프라인 --> 온라인예전에는 모든 것이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졌다. 우리가 몸을 직접 움직여 특정 장소에 가서 어떤 행동을 했다. 명절을 준비하기 위해 장바구니를 들고 재래시장에 가야했고, 기차표도 직접 역에 나가서 줄을 서서 기다려 끊어야 했다. 길게 늘어선 줄은 TV의 단골 명절 컷이었다. 두 손 무겁게 과일 바구니를 들고..
회사를 떠나다 손성곤 2018. 12. 18. 06:30
▶ 한 줄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생활 경제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 박지수라고 합니다. ▶ 본인의 커리어를 회사와 직업 중심으로 소개해 달라. 숙명여자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했다. 제일모직 (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에서 상품 기획 MD를 12년 했다. 로가디스, 지방시, 후부, 르베이지 등 남성, 여성복, 캐주얼 브랜드에서 패션MD로 일했다. 그 후 교육 기획을 4년 했다. 총 16년간 직장생활을 하고 2017년 초에 회사를 떠났다. ▶ 전공을 따라 대기업 MD생활을 하다가 인사 교육으로 옮긴 이유가 있나? 가보지 못한 분야에 도전을 하고 싶었다. 사실 제일모직 입사 3년 차에 삼성그룹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지도선배를 한 경험이 있다. 짧은 시기였지만 그 때 교육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언젠가..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8. 11. 23. 11:30
대부분의 사람들은 느끼는 대로 행동하면서 살아간다. 무슨 이유에서든 슬프다고 느끼면 슬픈 행동을 해야 한다고 믿고, 화가 난다고 느끼면 화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믿는다. 단지 느끼는 대로 행동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것이다.위에서 말한 행동은 생각의 결과가 아니라 반응이다. 감정에 대한 즉각적이고 순간적인 반응일 뿐이다. 부정적인 감정에 따라 행동을 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것은 당신이 뭔가 긍정적인 행동을 필요로 하고, 미리 정해놓은 목표를 향해 이성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는 신호다. 따라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순간, 당신은 가능한 빨리 긍정적인 방향에서 행동을 취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의 싹을 자르는 것이 좋다. 감정이 원인이 되어 그 결과 ..
직장생활/즐거운 직장생활 손성곤 2018. 11. 12. 06:30
빡아오 빡쳐. 오늘은 안하려나 했던 그 말. 삽삽자루가 뿌러지도록 삽질을 해대는 나는야 노가다 맨 술술을 왜 먹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냥 빨리 취해서 오늘을 잊으려고 마시는 거였습니다. 일도대체 어디까지 파헤쳐 가야 이 일이 끝나는 건가? V1 / V2 / V3 / 팀장님 수정 / 본부장 수정 / 최종 / 최최종.... 월만나고 싶지 않지만 만나야만 하는 친구 돈통장을 스쳐갈 뿐. 월급은 도울뿐 집언제 가나? 우리집 잠만자고 나오는데 치워주는 이도 없네 밥유일하게 숨 쉬는 시간,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때로는 먹지도 못하네 욕욕하지 말자는 스티커가 화장실에 붙어 있는데, 어찌 너는 오줌한번 안싸냐? 꿈어딘가에 있었던 것. 꼭 가지라고 말하는 것. 하지만 잡히지 않는 모래알 같은 것 나난 누군가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