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부자가 되기 위한 기초체력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 2016. 9. 27. 07:30
The origin of wealth is EVOLUTION of knowledge.
이 시대의 부는 지식이고, 부의 기원은 지식의 진화다.
-에릭 베인하커 “부의 기원
부는 지식에서 시작된다. 지식과 부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지식이 있는 사람이 부자가 아니듯 말이다. 하지만 부유함이 싹트기 위해서는 지식이라는 토양이 있어야 한다.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 그렇다면 주위를 둘러 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 중 부유하고 풍족한 삶을 사는 사람을 생각해 보라. 그리고 그들에게 어떻게 해서 부자가 되었는지 한번 물어보라. 당신과의 관계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대답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운이 좋아서 혹은 기회를 잘 만나서 라고 말할 수도 있다. 이 말은 반은 맞는 말이다. 나머지 반은 얘기해 주고 싶지 않아서 하는 말일 것이다. 그가 얘기해 주고 싶지 않다면 그 이유는 말해도 이해하지 못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런 지식이 없다면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알아챌 수 조차 없다. 기회가 눈앞에 와서 손을 흔들어도 볼 수가 없다. 혹은 부자인 사람이 함께 일을 해보자고 제안을 해도 그 제안을 무시할 것이다. 더 나아가가 만약 그렇게 부자와 일을 하게 되더라도 당신은 그 일을 통해서 부를 창출하기 힘들 것이다. 하는 일에 대해서 지식이 없다면 말이다. 지식이 없다면 현상유지도 어려울 수 있다.
우연히 몇몇 부자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대한민국에서 지금부터 일을 하지 않아도 풍족하게 살 만큼의 돈을 벌었다. 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기억하는 부분이 있다. "이 분야에서 대한민국에 나만큼 아는 사람은 있어도 나보다 많이 아는 사람은 적다" 라는 말이 그것이다. 그 만큼 그들은 일을 해내고 그 일에서 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본적인 역량, 체력 그리고 근육을 갖춘 사람이었다.
2016년 세계의 갑부 순위에는 패션브랜드 자라의 창업주,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 아마존의 창립자,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가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시대의 큰 흐름 즉,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업적을 만들어 냈다는 특징이 있다. 패션의 시계바늘을 더 빨리 가도록 만든 자라, 전 세계인이 쓰는 윈도우, 세계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 커뮤니케이션의 틀을 바꾼 SNS가 그것이다. 그들은 전 세계인의 삶의 패러다임을 바꾼 사람들이다. 그들은 천재다. 그런 사람들의 명언이나 일하는 방식을 맹목적으로 따라 하지 않기를 바란다. 당신과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그들의 명언을 아무리 읽어도 제대로 따라 하기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아주 평범한 우리들, 2016년의 대한 민국을 버텨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벌 기회를 잡아야 할까? 간단하다. 사회전반의 큰 틀, 패러다임이 변하게 되는 "Paradigm shift"의 물결을 읽어 그 변화의 물결을 타야만 한다.
개인의 생각의 전황을 말할 때도 Paradigm Shift라는 말을 쓴다. 하지만 사회 전체 구성원의 큰 생각의 흐름이 뒤집어 지는 지식의 혁명, 진화 또한 Paradigm Shift라고 말한다. 개인이 하나의 PC를 갖게 되는 개인 PC 시대라는 큰 패러다임의 변화, 손안에 작은 모바일 폰으로 거의 모든 일들을 할 수 있는 스마트한 시대라는 큰 패러다임의 변화가 그것이다. 지금 와서 보면 일상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10년 전만 해도 핸드폰으로 인터넷, 금융거래, 사진을 찍고, 음악을 듣고, 동영상을 촬영한다고 하면 모두가 비웃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이런 큰 변화의 물결은 절대로 혼자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에 따른 수많은 기회와 새로운 가치들을 함께 몰고 온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만들어 내기 전에도 스마트폰은 있었다. 하지만 운영체계는 느려 터졌고 하루에도 몇 번씩 리부팅을 해 주어야 하는 물건이었다. 하지만 아이폰이 나오고 핸드폰의 패러다임을 아주 천지개벽할 정도로 뒤집어 버렸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폰이 가장 먼저 만들어진 스마트폰 이라고 생각해 버린다. 이처럼 큰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내는 것 우리는 못한다. 그건 범인의 영역이 아니다. 천재의 영역이다.
하지만 괜찮다. 우리는 천재가 아니기에 그 패러다임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낼 수 없다. 그래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는 것을 읽어 낼 수 있는 힘이다. 우리는 그 커다란 변화를 읽어내고 수반되는 기회를 찾으면 된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 그래서 조 단위의 돈을 벌 수는 없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가져올 변화를 가늠하고 그 변화와 함께 오는 필요를 찾아 낼 수 있는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의 탄생이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패러다임 시프트’ 였다면 사람들이 원하는 앱을 만들어 내는 것은 패러다임 시프트에 따라오는 기회요소다. 조단위 부자는 아니겠지만 일반인 들보다는 부자가 될 것이다. 스마트폰에서 공짜로 사람들을 연결하는 것에서 기회를 봤기에 카카오톡이라는 서비스가 나왔다. 그리고 카카오톡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기 전에 그 안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은 사람들 그래서 부자가 된 사람들이 또 있다.
아주 간단한 예를 좀 더 들어보자. 작게는 "웰빙"이라는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도 우리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정크푸드나 육류의 소비가 아닌 유기농 상품을 취급하는 수퍼, 음식점 등도 그 중 하나다. “아웃도어 라이프”가 일상화가 되면서 기회의 요소를 찾을 수도 있다. "OK outdoor"라는 아웃도어 브랜드를 런칭하여 성공을 거둔 것도 이러한 paradigm shift를 포착한 좋은 사례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한 순간에 뚝딱 하고 우리 앞에 나타난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찾아온 것은 아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그 변화는 점진적으로 조금씩 진행이 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하나의 촉매제로 인해 활화산처럼 폭발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이후에 변화를 이해한다. 그리고 얘기한다. ‘아, 나도 생각했던 건데”, “내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으려면 지식과 지식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혜안이 필요하다. 지식과 혜안은 고정 관념에서부터 탈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나아가 작은 것에 얽매이지 않고 크게 그리고 멀리서 바라보고 생각하는 힘도 요구된다.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변화가 눈앞에서 시작되더라도 절대로 그 변화를 알 수 없습니다. 이미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저 멀리 사라지고서야 깨닫게 된다.
거대한 부는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온다. 그런데 우리는 이 패러다임의 변화를 만들어 내지는 못한다. 하지만 조금 작은 부는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오는 삶의 변화에서 만들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지식이다. 결국 부의 기원의 가장 밑바탕은 바로 지식이다.
누군가는 말한다. 이미 세상에 필요한 것은 모두 만들어 졌고, 이미 모든 경쟁은 과밀화 되었고, 하늘아래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고 말이다. 그 누군가는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 직장인은 작은 일에 매몰되기 쉽다. 보고서 글씨체, 회식 메뉴, 임원의 오늘 기분 같은 것들 말이다. 그렇기에 큰 변화의 물결을 바라보지도 알아채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직장인들도 작은 것에 얽매이지 말고 높이 날아올라 항상 깨어 있기를 바란다.
당신이 일하고 있는 업태, 당신의 전문 직종에서의 지식을 충분히 쌓자. 그리고 거시적인 변화의 흐름에 예민하도록 촉수를 세우자. 그것이 또다시 다가올 새로운 패러다임 쉬프트를 먼저 찾아내고 그 변화에서 기회를 찾아낼 수 있는 가장 기본이다. 지식의 레이더를 정비하자.
"Paradigm Sh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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