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떠나야 성장한다.

직장인 들이여  약속을 하라.

흔히 있는 회사내 동료와의 삼겹살의 소주한잔의 약속이 아니다. 오랫만에 만나는 대학동기와의 만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접하기 힘든 영역의 사람을 만나기 위한 약속을 해라. 반드시 그 시람은  당신보다 높은 지위의 사람이거나, 주위 사람들에게 긍정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평판을 받는 사람, 해당 부문에 최소 10년 이상 몸담고 있는 사람을 만나라.  지식이나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공부를 하면 된다. 사회적인 지혜를 늘리기 위해서는 익숙한 것에서 벗어난 새로운 이질적인 무엇인가를 접해야 한다. 

 

 

직장내에서 회사일을 열심히하고 자신을 이끌어주고 맨토가 되어줄 수 있는  상사를 만나는 당신은 우선 회사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생겼다. 그렇다면 회사라는 조직을 벗어난 당신 개인적인 성장이나 인생의 2막을 위한
당신의 기회는 어디에서부터 나오는가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나는 대형유통업체에의 의류매장의 레이아웃을 만들고 설계하는 일을 4년이나 했다.  부문내에서 그 업무를 가장 오래한 사람이었어다.  어느 누구보다 그 업무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고 누구보다 올바른 의사결정으로
최고의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했다.  그러나 이 일은 궁극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었다. 
그 일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의류,잡화에서 가장 메인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바쁜 업무과 잦은 지방 출장으로 다른 직종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하는 기회를 갖는 기회가 없었다. 거의 혼자였다.  전 세계에 나혼자만 하는일은 나혼자만 하고 있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 이었다.
 

예전에 대학교 때 우연히 학교로 찾아온 88학번 선배의 명함을 들고 그 분께 무작정 찾아간 기억이 있었다.  그때 그 분은 IT 업종의 벤처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고, 한번 만나면서 큰 세상 훌륭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 선배는 나에게 어느 컨퍼런스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내가 참석한 곳은 약 12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서울의 모 호텔에서 진행되었던 컨퍼런스 였다.  그 자리에 이찬진씨와 다음의 창립주, 그리고 안철수 씨도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의 연설을 듣는 중에 이해하기는 힘들었다.  전문 IT업의 생태와 발전에 관한 이야기 였기 때문이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나는 다음의 창업주를 찾아갔다.  정말 떨렸지만 지금이 아니면 평생 만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돌한 태도 였다. 솔직히 여기에 어떻게 참석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예기를 하고 물었다.  정말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그는 대답했다. 아직도 명확히 기억한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책을 읽고,  그리고 당신보다 10년 앞선 사람들을 만나 가능한 많은 예기를 들어보라는 것이 그의 조언이었다. 그 당시는 군생활을 마치고 있었던 1999년의 가을 이었다.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이 있다. 아직도 그때의 만남이 생생히 기억이 난다.  나를 그 컨퍼런스에 불러준 선배님과는 연락이 끊겼지만,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매일 회사일로 11시에 집에 들어오는 나의 모습을 보여 생각한다. 이렇게 있다가는 서서히 죽어가겠구나… 라는 생각.  실제로 다소 예민한 성격으로 서서히 몸무게가 빠지는 나의 모습은 더더욱 그러한 것 같다.

새로운 사람과의 약속이 없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없다.  퇴근을 하고 바로 집으로 가서 가족을 만나고 재 충전하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회사동료나 친구를 제외한 외부의 사람들, 완전 다른 분야의 나보다 성공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능한 많이 갖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그렇게 사람을 만나는 것이 새로운 인맥을 만들고 자극을 받아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방법이다.
 
그래서 나 스스로도 가능한 일주일에 1번이라도 인터넷의 정보를 통해서 나에게 필요한 크고 작은 세미나에 가려고 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나의 발전과 깨우침을 위한 작은 노력을 시작하려 한다.  아울러 자기 계발을 위해 세미나 및 강연 정보를 공유하는 모임에 참석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력직의 경우 일자리의 55% 정도는 인맥을 통해서 얻는데, 그 중 80%는 가끔 혹은 아주 가끔 만나는 사람의 도움을 실제로 받는다고 한다.  오늘 누구를 만날 계획이고 그와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있는 사람은 오늘을 최고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당신이 누구와 만나고 사귀고 관계를 맺어 나가는지에 따라 당신의 5년 후 모습이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신이 원하는 모습의 자신. 
즉 자신의 롤모델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인연을 만들고 노력을 하며, 반대로 당신이 싫어하고 나쁜 영향을 받게되는  사람에게 서 멀어지기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  그리고 당신이 있는 모습과 다른 모습에서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긍정적인 열린마음으로 많이 만나기를 바란다. 

당신의 성공은 바로 목전에 다가올 것이다. 직장동료와 삽겹살에 소주한잔은 정확히 4시간 당신에게 위안을 주지만, 새로운 인연과 자극을 위한 만남은 당신의 5년후를 바꾸어 줄 수 있다.

어느 시인이 싯구에 이런말이 있다. 
나를 키운건 8할이 바람이었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직장에서 사람을 키우는 것은 8할이 사람과의 만남이다.
그리고 1할은 노력, 1할은 깨달음이다. 그것 알고 있는가 1할의 노력이 먼저 밀알이 되어야 8할의 소중한 만남이 온다는 것. 당신 시간의 1할을 가장 중요한 사람에게 쏟아라…. 길이 열릴것이다.

지혜를 키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환경을 접해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결과를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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