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5. 9. 23. 16:00
회사에서 능력을 더 어필할 수 있는 작은 방법들 1. 일을 한다면 만족할 정도까지 상사는 ‘업무적 만족을 주는 사람’을 원한다. 업무적 만족이란 상사가 의도하는 바를 명확히 이해하고 그대로 해내는 것이다. 상사가 만족하는 수준은 간단하다. 당신이 만들어준 아웃풋 (Output)을 바로 자신의 인풋 (Input)으로 삼을 수 있는 정도다. 쉽게 말해 당신의 상사가 당신이 써준 보고서를 고치지 않고 그대로 들고 본부장에게 들어가도 욕먹지 않을 수준을 원한다. 그 수준이라면 보고서의 목적을 제대로 맞춘 것이고, 보고 받는이의 특성까지 파악해서 작성한 것이다. 물론 현황과 대응방법에 대한 수준까지 보장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뻔한 얘기라고 생각할 것이다. 맞다. 누구나 다 아는 얘기다. 그러나 그만큼을 하는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5. 9. 21. 08:00
멀지 않은 미래에 어쩌면 우리에게 닥칠 수도 있는 직장생활의 변화들. 1. 해고가 쉬워진다. 영화 '제리 맥과이어'를 기억하는가? 영화를 모르더라도 톰 크루즈가 수화기에 대고 "Show me the Money"라고 소리지르던 모습은 기억할 것이다. 그가 왜 그렇게 소리를 질렀는지 아는가? 스포츠 에이전트인 그는 회사에서 잘렸기 때문에 그런 짓을 했다. 회사에서 해고를 당해서 개인 에이전트로 활동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한 명의 클라이언트 (운동선수) 라도 데려가기 위해 전화기를 붙잡고 소리를 지르게 된 것이다. 결국 그는 'Show me the money"라고 목놓아 외치던 통화의 주인공인 쿠바 구딩주니어 만을 데리고 한 마리 금붕어와 함께 회사를 떠난다. 그가 회사에서 해고 당한 이유는 단 하나다. 회사..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5. 9. 14. 08:00
회사의 역량이 떨어지는 과정 1. 잦은 관리자의 변경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사람은 바뀐다. 회사의 기대보다 퍼포먼스가 부족할 경우 혹은 제대로 된 줄타기에 실패했을 경우 그러하다. '관리자'는 '팀장' 이거나 '본부장' 등의 임원급이 될 수도 있다. 일정한 시간을 두고 숫자로 명시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사람이 바뀔 확률이 매우 높다. 누군가 임원은 ‘임시직원’의 약자라고 하지 않았나. 팀장급 같은 경우는 거듭되는 실적부진에 부담을 느끼게 되면 알 수 없는 압박에 눈치가 보여 스스로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많다. 임원급은 더하다. 관리자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평가받는지에 대한 촉이 더 발달해 있다. 숫자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스스로 떠나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위해서 조직원들이..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5. 9. 11. 17:54
갑자기, 문득, 불현듯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망설임 없이 여기에 적어봅니다.직장생활연구소에서 "미니 워크샵"을 열고 싶어졌습니다. 달리 말하면 "직장생활연구소 오프라인 모임"이 될 수도 있죠. 회사에서 말도 안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떻게 하겠다는 자료 만들고 발표하고 박수치고 끝나는 것 말고.... 힘들게 등산하고 억지로 술먹고 꼴보기 싫은 사람과 술취한 척하며 으쌰으샤 하는 허울뿐인 워크샵 말고... ▶ 정말 직장인들이 개인 스스로를 위해서 회사에서 자신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얘기하는 워크샵.▶ 직장인들이 공감하는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그것에 대해서 서로 서로 의견을 나누는 모임.▶ 맨날 만나서 회사욕만 하는 그런 회사 사람 말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시각을 가진 분들을 만..
회사를 떠나다 손성곤 2015. 9. 8. 09:04
▶ 자기 소개를.저는 1976년생, 40살이고 회사 생활을 5년 동안 하고 현재 서울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ㅇㅇㅇ 입니다. ▶ 학교와 회사 등의 커리어를 알려 달라1995년 서울의 중간 정도 되는 대학의 경영학과에 입학해서 2003년에 졸업했다. 그 때만해도 4학년이 되어야 취업준비라는걸 본격적으로 하는 분위기였다. 취업을 위해 스펙이 그때도 필요했다. 그래서 캐나다에 11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가서 오직 토익만 준비했다.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한국에 돌아와서 첫 토익 시험을 봤는데 935점이 나왔다. 그리고는 토익책을 모두 버렸다. 또 군대 가기전 학점이 워낙 안 좋아서 B+ 이하는 모두 지우고 방학도 없이 계절학기를 듣고 학점관리를 정말 열심히 했다. 취업시즌이 되고 롯데, 현대, 삼성 등의 대기..
회사를 떠나다 손성곤 2015. 8. 25. 10:13
▶ 요즘 어떻게 지내나?최근에 베테랑이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 유아인 이라는 배우는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잘생긴 젊은 배우인줄 알았는데 연기를 너무 좋았다. 정말 나쁜 놈으로 나오는데 그 연기도 최고였다. 내가 한국 기업에서 일을 해 봤기 때문인지 너무 공감하고 몰입해서 통쾌하게 봤다. 안 보셨으면 꼭 보기 바란다. ▶ 회사 중심으로 커리어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달라.나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다. 1995년에 한국에 와서 안동에서 영어강사를 시작했다. 그 후 1998년부터 2006년까지 건국대학교에서 영어 강사일을 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투자경영과정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투자홍보 전문위원으로 일했다. 그 후 잠시 전시기..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5. 8. 6. 08:00
질문> 회사를 그만두어야(옮겨야) 할 시기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신호’를 알려주십시오. 직장을 떠나야 한다는 신호는 ‘회사’ 그리고 ‘개인’의 두 가지 면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회사가 보내는 신호 - 몇 년 째 회사 매출이 오르지 않을 경우.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가 몇 년 동안 매출이 오르지 않거나 마이너스인 경우는 위험하다. 이 경우는 회사가 속해 있는 산업군 자체가 저 성장에 돌입한 경우. 회사의 전략이나 핵심기술이 부재한 경우가 그러하다. 한 분기 실적이 뚜렷한 이유에 의해 안 좋은 것은 용인할 수 도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매출이 악화되고 있고 그 악화가 상당기간 지속된다면 그것은 당신의 직업에 켜진 위험 신호나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국내 웹하드 서비스 업체의 경우 Dropbox나 구글과 같은..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5. 8. 5. 10:09
플랜 B란 현재의 계획이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났을 때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말한다. 직장인에게 플랜B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모든 직장인은 회사를 떠날 수 밖에 없다.’ 라는 원칙 때문이다. 회사 안에서 일어나는 정치, 줄대기, 험담, 아부, 처세 등의 가장 큰 이유는 오래 살아남기 위함 이다. 오래 남아야 고민하지 않고 지속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를 만든 창업자도 회사를 떠날 수밖에 없다. 전 세계인이 흠모하는 경영자인 스티브 잡스도 그가 만든 회사에서 쫓겨 난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한간에 ‘치킨집 수렴공식’ 이라는 것이 SNS를 중심으로 유행했다. 취업이 잘되는 공대를 나와 직업을 얻게 되건, 90%가 논다는 인문계를 나와 힘들게 취업을 하게 되건 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