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즐거운 직장생활 손성곤 2012. 3. 21. 11:30
친구가 화장실에 갔을 때 신진호 그 짧은 시간에 눈물을 훔쳤다. 그리고는 서둘러 술잔을 비웠다. 알지 못하리라. 이런 가슴 아픔을 친구가 돌아올 때 나는 웃고 있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정말이지 모든 시인은 위대하다. 모든 사람이 똑같이 사용하는 언어로 평범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이다.
직장생활/즐거운 직장생활 손성곤 2012. 3. 19. 11:30
한 잎의 여자 오 규 원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여자. 그 한 잎의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그 한 잎의 맑음, 그 한 잎의 영혼. 그 한 잎의 눈,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듯한 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 정말로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여자만을 가진 여자, 여자 아닌 것은 아무것도 안 가진 여자, 여자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여자, 눈물 같은 여자, 슬픔 같은 여자, 병신 같은 여자, 시집 같은 여자, 영원히 나 혼자 가지는 여자, 그래서 불행한 여자. 그러나 누구나 영원히 가질 수 없는 여자, 물푸레나무 그림자 같은 슬픈 여자. 누구에게나 푸르렀던 날들이 있다. 누구에게나 햇살이 눈부셨던 날들도 있다. 사랑에 몸서리치던 날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2. 3. 19. 08:30
제대로 일을 시키는 방법 "나는 니가 깨져가면서 그 실수를 통해서 배우기를 배웠으면 한다." 이런 말을 하는 상사를 본적이 있는가? 물론 본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상위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말로 가르쳐 주지 못하는 많은 일들이 있다. 그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부딪히고 깨져가면서 배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업무에 대해서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고 그렇게 말한다면 그 사람은 잔인한 사람이다. 내가 겪은 고난과 실수를 아랫사람이 똑같이 하도록 내버려 두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왜 상사는 부하직원이 불필요한 실수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와 주지 않는것일까? 왜 부하직원이 바람직한 행동연습을 통해서 일을 잘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지 않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실수를 하는 것은 일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2. 3. 16. 08:30
과거부터 현재 까지 사회적으로 요구받는 조직원으로서의 규범은 수없이 바뀌어 왔다. 그러나, 여전히 동,서양을 막론하고 조직내에서 조직원으로서 지켜야 하는 공통적인 행동기준은 존재한다. '어떤 외국인 회사는 휴가를 20일 동안 가게 한다더라, 어느 회사는 자율 출근제도로 오후 12시에 출근 한다더라' 어느 회사는 어떻다더라는 말을 듣더라도,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모두 이 규범내에서 적용받는 변형된 항목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전통적으로 인정받는 바람직한 태도를 유지하자 (직장생활의 모든 것은 태도다. 감사합니다. 실례합니다. 죄송합니다. 등의 배려어 사용은 필수다. 인사와 함께 상대에 따라 적절한 호칭을 사용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것이다.) - 정시에 출근하자 (태도가 모든것 이라면..
어떤 결정과 행동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질문하고 대답해 보라. 이 질문은 회사일 뿐만 아니라 당신의 삶속에서도 그대로 적용 될 수 있다. - 어떤 결정을 내렸는가? - 누가 판단했는가? - 왜 그렇게 판단했는가? - 판단으로 인해 어떤 결과가 나왔는가? 어떤 선택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질문하고 대답해 보라 - 선택의 대안은 무엇이었는가? - 예상되는 결과는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당신의 행동을 결정하라. * This is originally from "Manage your boss" and transcribed & edited by Dr. son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2. 3. 14. 08:30
오랜만에 대학교 친구들을 만나서 술한잔을 기울이며 예기를 나눈다. 처음에는 오랫만에 만남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학창시절의 추억을 안주삼아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이내 서로의 회사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가 옮겨가게 된다. 대학교 때는 평범하기만 했던 친구의 회사 예기를 들어보면 정말 우리 회사와는 너무 많은 차이가 나고, 너무나 효율적이고 인간을 배려하고 사회적 인식도 좋으며 연봉도 높은 회사라는 생각이 들어 자괴감에 빠진다. 오랫만에 만남 김에 다소 거나하게 취한 당신은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문득 생각이 든다. "이놈의 회사 당장 때려치우고, 훨씬 좋은 곳으로 당장 옮겨 볼까? 도대체 우리 회사는 무엇이 문제이길래 이리도 답답한 걸까?" 당신이 결코 중요하게 생각해 보지는 않았지만 당신의 회사를 지배..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2. 3. 13. 08:30
상사관리의 기본 7단계 1. 매일 상사보다 먼저 관리해야 할 것은 자신이다. 2. 매일 상사를 관리하는 습관을 갖자 3. 매일 한 명의 상사를 선택해서 관리하자 4. 상사가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명확히 하자 5. 업무 중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요청하자. 6. 업무의 각 단계마다 성과를 기록으로 남기고 점검하자 7. 더 많은 신뢰와 보상을 얻기 위해 더 나아가자. 상사에게 이렇게 말한다면 그 상사가 어떤 얼굴을 할지 생각해 보라. " 부장님 이제부터 제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확실히 책임을 질 생각이에요. 부장님도 많이 바쁘시고, 스트레스도 많으시죠? 그래서 제가 부장님을 잘 도와서 일을 신속하게 하려 해요. 부장님께서 저에게 기대하고 있는 것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 보여드릴께요. 이..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2. 3. 12. 11:42
상사와는 얼마나 가까워야 하는가? 결론 부터 말해 보자. 일자리에서 상사와는 친구관계가 되어서는 안된다. 쉽게 말하면 상사와 조금 더 친밀해 지고자 상사와 가짜 친구 관계를 맺는 것은 시간낭비이다. 진정한 우정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겠지만, 직장내에서의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현명한 행동은 업무관계를 "일"자체에 집중시키는 것이다. 상사와 어떠한 관계가 형성 되더라도 모두 "일,업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야만 한다. 특히, 남자들의 경우에는 팀장과 선임 과장이 나이 차이가 작게는 2~4년 차이 정도만 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남자들 특유의 군대 문화로 술자리에서 흔히 "형, 형님" 하면서 서운한 감정을 쏟아내기도 하는데, 필자도 물론 이런 경우는 이해할 수 있..